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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씨클로님에게.

........2001.10.20 01:36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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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미국 워싱톤에 사는 워싱톤이라고 합니다.
올려주신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도움을 청하신 내용이 보통 용기가 아니고는 올릴수 없는 글인데도 용기를 내어 도움을 청하신 용기에 감사 드립니다.
제글이 주제 넘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움이 되였으면 합니다.

모든 사물에 판단은 일방적인 이야기를 들어서는 판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즉 한편에 말만 듣고는 가늠하기가 모호하는 것이죠.
특히 부부간에 문제는 제 3자가 개입 하기에는 모호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부정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부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정확한 이야기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자의 가치와 기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우선 부부의 인연를 맺는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꾸미고, 자녀를 갖고, 잘자라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하는 기본적 문제는 누구나 잘아는 사실들 입니다.

그러면 중요한 인식이 필요한 것인데,  이것이 결여 되면 한쪽으로 치우치기 마련 입니다.  부부는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남존여비"의 해묵은 생각이 아니고 남, 녀 (즉 남편과 부인)은 동등한 입장에서 늘 생각해야한다는 것이죠.
  육체적 기능이나 삶에 기능에 차이가 나지만 그것에 차이는 차별하라고 있는 차이가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기위한  것입니다.
보완을 하기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전제 조건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득 과 실의 관계에서 보완이 이루워 진다면 불행만 초래하고 맙니다.  그러나 사랑을 가지고 한다면 불행을 뛰어넘어 행복의 길로 들어 설수 있는 것입니다.
  부부는 어떠한 책임 완수로 자기의 사랑을 대신한다면 불행의길로 들어 서게 됩니다.  남자는 돈을 벌어서 가족을 부양 합니다.
남자에게 주어진 기능인데 이것만 가지고 한 가정를 이끌어 간다면
이무런 의미를 찾을수가 없는 것이죠.  기능과 같이하는 사랑이라는 것이 있기에 보금자리가 좋은지 않을 까요 ????
부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음식점 음식이 맛이 좋와도 살이 안되는 것이 그 안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죠.  부인에 사랑이 담긴 음식은 먹을 때 더욱 깊은 사랑에 감정을 느,낄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부부가 오래 살아도 서로의 마음을 모를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아내가 남편이 사회 나가서 격는 어려움을 다 이해 합니까?
못 합니다.
남편이 아내의 심정을 다 이해 합니까?
못합니다.
몰라 주는 마음을 대화를 통해서 위로하고. 격려해주고, 감싸주고
용기를 주며,  어려움은 힘을 합하여 극복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사람은 누구나 다 사랑 받기를 원합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깊이 배려할 때 사랑이 완성되여져 갑니다.

사랑을 하고 살아도 짧은 삶입니다.
책임을 묻기 전에 먼저 마음의 문을 여시고, 나의 입장을 버리시고,
상대방을 이해하시고, 진실한 마음에 사랑에 손짓을 던져 보싶쇼.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워싱톤.












씨클로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제 집사람은 결혼기념일과 생일에 선물을 사주면
: 몹시 화를 냅니다.
: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
: 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15년이 되었고
: 결혼후 셩격차로 인해 싸움이 잦았는데
: 그런저런 섭섭함과 미움이 쌓여 아내를 멀리하기 시작해
:
: 결혼 7년째 약 1년간과 95년부터 지금까지
: 6년반동안 도합 7년 반간 전혀 부부관계가 없이
: 각방을 쓰고 있으며,
:
: 신혼때 1년간은 직장때문에 헤어져 살았고
: 또 결혼 2주년 쯤 쳣애가 생긴 후부터  7주년이 되기까지 손으로 셀 정도의 부부관계만 있었을뿐이었습니다.
: 아내는 이 부분에 대해 몹시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으며
: 노력해줄 것을 요구합니다만
: 저는 마음이 내키지 않습니다.
: 그러다보니 이젠 몸도 불능에 빠져 아무런 욕구도 없습니다.
:
: 집사람한테 미안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 일이 바쁘고, 피곤해서, 그냥 그렇게 지내온 게
: 생각해보니 거의 10년간을 남남처럼 살았군요.
:
: 그래도 저는 가장 노릇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 빚이 좀 있고, 무직상태인 때도 있었지만  돈도 많이 벌어줬고
: 애들한테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
: 그리고 무슨 기념일이면 잊지않고 선물을 합니다.
: 그런데 요샌 아내가 선물을 주면 거칠게 화를 내고
: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며 자기를 놀리는 거냐고 합니다.
:
: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 저는 놀리려고 준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잘해주려고 한 것인데
: 고마와하기는커녕 화를 내다니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는 여자인줄은 알았지만 그 정도인줄은 몰랐습니다.
:
: 집사람은 자기도 남들처럼 부부가 함께 한방을 쓰고 운동도 하고 여행도 하며 살고 싶은데 손한번 스치지 않고 십년을 살았으면 된거라고  저더러 이제는 집을 나가달라고 합니다. 우울증이 심한 거 같습니다.
:
: 저는 집사람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 그녀는 거부합니다. 근본적으로 원인제공자인 내가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없는데 치료가 무슨 소용이냐고 하는데 그부분이 이해가 안갑니다.
:
: 부부관계가 이렇게 된 게 어떻게 다 내 탓입니까?
: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한다는 말인지...
:
:  와일드바이크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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