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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고요한 아침을 하얀 눈이 열고 있습니다.

........2001.12.25 20:22조회 수 1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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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간 06시 20분...

조금씩이긴 하지만... 깨알같은 눈송이들이 바람 없이 포근히 내리고 있습니다.
레디오에선 when a child is born 이 나오고 있구요.

밤에 집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는데...
다짜고짜 한다는 말이...
"성탄 축하해!"...그리구.... "앞으로 애랑 나갈때 한눈 팔지않을께!"
참고로 집사람은 불교신자임...
전 덜떨어진 가톨릭...ㅎㅎㅎ

눈이 많이 왔을대보다 살짝 왔을때가 더 미그러운 법입니다. 넘어지면 쌓인 눙의 푹신함도 없구요...
오늘 라이딩 하시는 모든 분들께 안전을 기원하며...

전 오늘 집에 손님이 오시기 때문에 일찍 가서 잘겁니다...
장모님, 처형, 조카...

자전거가 옆에 없으니 괜한 불안함이 드는게....ㅎㅎㅎ!

중독자의 거 뭐랄까.... 경미한 패닉!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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