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를 했습니다.
동생분의 전화를 통해...

집에 와서 쉬고 있다는군요.
양 미간에 찢어진 곳 상처 몇 바늘 꿰메고 법진님 말씀대로 늦은 밤에 집으로 왔다는군요...
그런데 고맙다는 말은 연신 하면서도... 자꾸 사고 순간을 되새기려는듯...
어제 저랑 마린보이님이 많이 옆에 있었는데.. 그 사실을 잘 기억을 못하는군요..하물며 제가 어제 참석을 했었는지도 가물가물...

저보구 자전거는 안타고 연락받고 왔냐구 하고...
연락 받고 온 분은 따로 있는데...

동생으로부터 사고 순간을 말로 설명을 들었다고... 정말 그랬냐고...
자신의 행동(상황)-사고순간....을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고 말씀을 하더군요!

어쨌거나 다행입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콜진님 뇌나 기억은 시간이 가면 정상으로 돌아 올겁니다.
그래서 앞으론 잘난 생김새 흉이나 안지게 잘 치료 받는 것만 남은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와일드 바이크에서의 번개 및 라이딩은 항상 강조 되어 왔지만...해와소년님 사례, 콜진님 사례, 대청봉님 사례등등....

배영성님 말씀대로 반드시 그런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원칙을 정한다 해도 지키지 않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각자 참가하는 분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지요.

수리산에서 말발굽님께서 헬멧 없으셨던 분들 라이딩 제외시킨다고 했을때... 좀 심하다 싶은 생각도 했었는데....

이젠 정말 앞으로는 헬멧 없는 분들은 라이딩에서 제외 시킵니다.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콜진님의 목숨은 헬멧이 살렸습니다.##########

풀페이스 헬멧이 아니었다면 더 다쳤을겁니다.  헬멧이 없었다면 콜진님은 이미 이 세상 사람 아닙니다. 약 30~35 정도 되는 속도로 콘크리트 구조물에 맨 머리로 들이 받았다 생각해 보세요.  의심 안들겁니다.


추신:

어제 제가 아무래도 하는 일이 그쪽인 관계로... film들을 좀 봤습니다.
일반 X-ray 사진에서 별다른 이상 없었고(골절, 어긋남 등)
C-T 검사 역시 마린보이님과 옆에서 지켜 보았고 근무자와 함께 모니터를 통해 뇌 및, 안면부 뼈에 대한 검사를 했는데.... 역시 이상 없었습니다.

초반에 잘 안보인다고 했던 이유는 제 추측에... 바닥에 떨어지거나 직접 가격을 받았을 당시 후두골쪽에 있는 시신경을 지배하는 뇌쪽에 충격이 가서 발생한  일시적인 증상이라 봅니다. 뇌의 위치가 순간적으로 정 위치 하지 않았을때 생기는 증상이지요. 어제 콜진님의 저녁식사를 안한 상태라서 구토(vomitting) 증상이 없었지 위 속에 음식물이 있었다면 토하고 난리 났을겁니다. ---의사도 아닌것이 주워 들은 상식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m@dbike님, 구미엠티비님, coyote님, 송도하님 맞죠?(학생들은 아직 모르시나?)

말이 많았네요... 조금이라도 많이 알려 드리고 싶어서요...

안전운전합시다!
콜진님 빨랑 일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