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올렸어야 하는데 이제사 이곳 홈페이지에 슬쩍 들어와 봅니다.
저는 지난 17일날 유명산 라이딩을 촬영했던 노윤구라고 합니다.
촬영 이후 지금까지 편집에 녹화에 녹음에 정신이 없네요.... 이제사 이것 저것을 마무리 짓고 느긋한 마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이곳 저곳, 여러분들의 글도 읽고, 그 날 찍었던 사진도 보고...
저도 모르게 그때의 기억이 아련하게 떠 오릅니다...

정상을 쉽게 내줄것 같지 않던 유명산도 결국 여러분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에는 무릅을 꿇더군요...
(저 또한 무릅을 끓었습니다... 힘들어서..)

함께 했다는 즐거움이 아마도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9살 정기부터 57세 되신 (성함이 갑자기... 죄송) 여러분 모두가, 산이 있고 자전거가  있어 함께 할수 있다라는 그 커다란 공감대에 깊은 감명도 받았습니다.

정상에 올라서의 느끼는 여러분들의 얼굴 하나 하나에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그 성취감을 엿보았을때 여러분들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암튼!! 이 홈페이지 회원 모두, 특히 유명산에서 보았던 50여명 회원 한분 한분에게 항상 즐거움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꾸벅)


방송은 예정대로 3월27일날 밤 8시30분, ebs에서 나갑니다...
그리고 방송분은 3분현장이라는 꼭지로 나갈 예정이구요.
12분 물로 만들려 했지만, 다른 아이템들에 밀려 그만 많은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점 널리 양해바랍니다.
또 하나!!
좀 더 여러분들의 멋진 모습을 생생히 담았어야 하는데, 제 능력부족으로 깊이 있게 담지 못한점도 아울러......

암튼!!!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이번 촬영을 위해 수시로 연락하고 정보를 주셨던 번장 노을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구요, 촬영날 차량지원을 통해 촬영을 원활히 도와준 뭉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 모두들 건강하십시요...
  2002년3월24일 새벽0시35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