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전거와 자동차의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시던 할아버지께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자동차랑 부딪혔는데 이마가 찢어져서 피가 막 흐르고...
저는 자동차 전용도로 옆의 자전거도로로 가고 있었는데 빨간색 도요다 미아타 한대가 뚜껑 제키고 내지르더니 삑~~ 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결국 사고를 내더군요.
아침 날씨도 쌀쌀한데 뚜껑제키고 오른쪽 운전석의 차를 타고 가다보니 왼쪽에서 넘어오던 할아버지를 못 봤나봐요.
제가 뒤에 오는 차 수신호 유도하고 한 5분만에 119도착해서 병원가셨는데 어떻게 되셨는지.
오늘은 강건너 자전거 도로로 출근...
평소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가드레일을 사이에 두고 붙어 있어 차가 덥칠까봐 불안했는데 어제 일을 핑계삼아 강 건너 안전한 자전거 도로로 가 버렸죠.
여러분 모두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P.S.: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다 차량과 사고가 나면 어떻게  처리가 되나요? 제가 가는 구간중에 지하철공사와 함께 보도는 또 무슨 통신공사한다고 다 파 놓아서 도로로 주행하는데 차들이 얼마나 속도를 내는지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