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벚꽃에 관한 추억이 좀 있네요, 생각해 보니....
그것두 밤벚꽃을 보는 정취라는 것이....
간혹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흩날리던, 눈발같던 꽃잎.
어두운 밤 흩날리는 꽃잎 속에 뻘쭘허니 서서,
꽃잎의 부드러운 어루만짐으로 인한,
같이 한 좋은 사람으로 인한,
심장의 벌렁거림을 애써 감추려 했던 기억의 한 부분이....
얼마 전에 어떤 양반이 벚꽃나무를 무궁화나무로
바꿔 심자고 했다 그러더라구요.
벚꽃을 벚꽃으로만 봐 줄순 없었던 것인지....
올리브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