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는 스페샬m4 하드테일이 무지하게 가지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벼워서요.. 하하 (이거 쑥스럽구만요.. ^^)
자전거 업그레이드 하실분들한테 khs 크로몰리를 자주 권하는 편인데
대부분 그 무게때문에 좋아하질 않습니다.
집에서 자전거 한번씩 들어보고는 손으로 느끼는 그 가벼운 손맛은
없습니다.
장거리 라이딩할때 전 일부러 제 자전거 한번씩 타보게 합니다.
크로몰리는 한참 타봐야 그 맛을 압니다. ^^

글구여 한마디 더..
크로몰리 프레임은 녹슬면 버려야 하는것처럼 초심자들께서 생각하기
쉽습니다. 프레임에 가로세로 1cm넓이로 도색이 완전 홀라당 벗겨졌
다고 가정해봅시당. 그부분이 산화되어 녹이 슬고 슬고 슬어서 프레임이
빠가가나려면 얼마나 긴 세월이 흘러야 할까요?

전 예전에 한 십년쯤 된 일제 크로몰리 중고 싸이클 사서 페인트칠해서
타고 다닌적이 있습니다.
어차피 산에서 막 타더라도 기스정도 밖에 더 나겠습니까.
그 기스난곳이 부식되어 프레임이 못쓰게 되기전에 아마 제가 먼저
늙어 죽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짧은 상식으로는 크로몰리브덴 합금의 경우 일반
강철보다 인장강도나 압축강도면에서 수십배에서 많게는 수백배나
훨씬 강하며 요새 나오는 고급 크로몰리브덴 합금은 과거 크로몰리보다
부식되어 노후화되는 속도가 10배 가까이 느리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지가 요새 백수라서요.. 말이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