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풀샥 무리속에 한마리 학이되어 결국엔 날았습니다....

까마귀 노는곳에 백노여 가지마란 귀절이 생각나는 군요.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리까리 이정도면 되겠다라는 감이 왔습니다.

1/5 정도 성공 다시 2/5 지점 공략 웨이빽 충분히하고 천천히

가다가 약간 속도 내고 경사가 장난이 아님니다.

겁이나서 뒤바퀴 잠그는 순간 앞바퀴가 요동을 침니다.

콘트롤 실패 몸이 허공에 뜹니다. 왼손으로 뾰족한 바위 터치

회전낙법 쿵 떨어졌습니다...

아이구 엉덩이야...

엉덩이가 화끈거립니다.

등산객이 있는고로 확인은 못하고 팔굽 약간의 찰과상...

왼쪽 대퇴부 약간의 찰과상..

이정도면 넘어진거에 비해선 너무나 부상이 미약해 안심이 됩니다.

귀경길에 주유소에 들러 화장실에서 바지를 내리는 순간...

원숭이 엉덩이가 되버렸습니다.

손바닥만하게 기스가 나있습니다.

그래도 깊이 폐인부분은 업네요....

애고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