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남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Q&A에 올릴까도 생각했는데 그곳보다는 이곳이 더 좋을것 같아서 넋두리를 하며
: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
:
: 한강둔치를 통과하는 라이더 여러분들은 한강둔치길 바닥에 표기된 자전거 그림과
: 자전거전용도로라는 글씨는 이제는 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에
: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부 구간은 자동차까지 다니는 상황이니...
:
: 문제의 발단은 지난 6월초 주말에 그 한강둔치길에서 인라인이있었던 충돌사고였고
: 그 뒷처리가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아 고민입니다.
:
: 한강둔치 잠원지구에 보면 자전거도로와 그 외의 지역이 길다란 돌로 구분지어져
: 있습니다.
:
: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좀 많았던 그날 저는 잠수교에서 잠원수영장 방향으로
: 자전거도로 우측을 15km/h정도의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고,
: 그 인라이너는 자전거도로 밖을 저보다 약간 앞에서 저와 거의 나란히 가고 있었는데
: 갑자기 그 인라이너가 돌을 사뿐히 자연스럽게 넘어 제 앞으로 끼어들었습니다.
:
: 점프는 아니었는데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넘어왔는지 아직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
: 너무 순간적이고 황당한 상황이라서 별다른 대처도 못하고 추돌을 하고 말았습니다.
: 다행히 저속으로 달리고 있었고 둘다 같은 방향으로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 추돌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았고 둘다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죠.
: 그 후에 며칠간 엉덩이가 가벼운 타박상으로 거북하긴 했지만 다쳤다고 할 정도는
: 아니었습니다.
:
: 그러나 산지 한달밖에 안된 제 자전거는 안장, 깜빡이, 바엔드가 수리가 불가할정도로
: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
: 그 인라이너는 서로 잘못했으니 그냥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
: 저는 그럴 수가 없었죠.
: 한강둔치길에서 인라인스케이트는 거의 자전거의 속도에 필적할만한 속도와
: 주행시에는 특성상 자전거보다 더 넓은 도로를 점유하고 다니기 때문에,
: 인라인스케이트는 한강둔치길에서 자전거와 거의 동등한레벨이라고 생각하고
: 있거든요. 그리고 상황자체가 서로 잘못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
: 결국 대화끝에 자전거수리비 견적을 받아보고 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 파손된 부품이야 가격이 뻔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견적이 나올 것이라는
: 귀뜸은 해줬죠.
: 저는 인라이너의 이름과 전화번호, 인라이너는 제 통장번호를 받아들고 헤어졌습니다.
:
: 며칠후 인터넷검색을 해보고 평소 거래하던 샵에 문의도 해본 결과 약 20만원의
: 견적이 나왔고 그 사실을 통보하니 입금시키겠다는 얘기를 해왔습니다.
:
: 그런데 한달이 지난 지난 7월 초까지 입금도 안하고 연락도 없었습니다.
: 제가 전화를 하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입금을 못했는데 곧 하겠다고 했습니다.
:
: 작은 돈도 아니고 해서 재촉하지 않고 좀 기다려 주기로 했었는데,
: 그 후 몇 차례의 통화에도 계속 미루기만 하더니 이제는 아예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
: 지금 부품을 구입할만한 돈도 없고, 팔려고 내 놓았던 자전거도 팔리지 않고해서
: 옛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집에 널부러져 있는 새 자전거를 볼때마다
: 자전거에 정도 안 붙고 ... 짜증만 납니다.
: 물론 적지 않은 돈도 아깝지만 그보다 인간적인 믿음에 대한 배신감에 당혹스럽고
: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
:
: 여러분!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겠습니까?
: 부디 좋은 생각 많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
안장ㅇ이 어디껀지?....
: Q&A에 올릴까도 생각했는데 그곳보다는 이곳이 더 좋을것 같아서 넋두리를 하며
: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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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둔치를 통과하는 라이더 여러분들은 한강둔치길 바닥에 표기된 자전거 그림과
: 자전거전용도로라는 글씨는 이제는 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에
: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부 구간은 자동차까지 다니는 상황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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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발단은 지난 6월초 주말에 그 한강둔치길에서 인라인이있었던 충돌사고였고
: 그 뒷처리가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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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둔치 잠원지구에 보면 자전거도로와 그 외의 지역이 길다란 돌로 구분지어져
: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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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좀 많았던 그날 저는 잠수교에서 잠원수영장 방향으로
: 자전거도로 우측을 15km/h정도의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고,
: 그 인라이너는 자전거도로 밖을 저보다 약간 앞에서 저와 거의 나란히 가고 있었는데
: 갑자기 그 인라이너가 돌을 사뿐히 자연스럽게 넘어 제 앞으로 끼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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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는 아니었는데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넘어왔는지 아직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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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순간적이고 황당한 상황이라서 별다른 대처도 못하고 추돌을 하고 말았습니다.
: 다행히 저속으로 달리고 있었고 둘다 같은 방향으로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 추돌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았고 둘다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죠.
: 그 후에 며칠간 엉덩이가 가벼운 타박상으로 거북하긴 했지만 다쳤다고 할 정도는
: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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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산지 한달밖에 안된 제 자전거는 안장, 깜빡이, 바엔드가 수리가 불가할정도로
: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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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인라이너는 서로 잘못했으니 그냥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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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럴 수가 없었죠.
: 한강둔치길에서 인라인스케이트는 거의 자전거의 속도에 필적할만한 속도와
: 주행시에는 특성상 자전거보다 더 넓은 도로를 점유하고 다니기 때문에,
: 인라인스케이트는 한강둔치길에서 자전거와 거의 동등한레벨이라고 생각하고
: 있거든요. 그리고 상황자체가 서로 잘못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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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대화끝에 자전거수리비 견적을 받아보고 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 파손된 부품이야 가격이 뻔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견적이 나올 것이라는
: 귀뜸은 해줬죠.
: 저는 인라이너의 이름과 전화번호, 인라이너는 제 통장번호를 받아들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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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후 인터넷검색을 해보고 평소 거래하던 샵에 문의도 해본 결과 약 20만원의
: 견적이 나왔고 그 사실을 통보하니 입금시키겠다는 얘기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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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한달이 지난 지난 7월 초까지 입금도 안하고 연락도 없었습니다.
: 제가 전화를 하니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입금을 못했는데 곧 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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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돈도 아니고 해서 재촉하지 않고 좀 기다려 주기로 했었는데,
: 그 후 몇 차례의 통화에도 계속 미루기만 하더니 이제는 아예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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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부품을 구입할만한 돈도 없고, 팔려고 내 놓았던 자전거도 팔리지 않고해서
: 옛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집에 널부러져 있는 새 자전거를 볼때마다
: 자전거에 정도 안 붙고 ... 짜증만 납니다.
: 물론 적지 않은 돈도 아깝지만 그보다 인간적인 믿음에 대한 배신감에 당혹스럽고
: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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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겠습니까?
: 부디 좋은 생각 많이 주시기를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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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ㅇ이 어디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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