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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news.hot.co.kr/2002/10/17/200210171254114500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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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가 미국 주간지 <뉴즈>를 인용,미국의 미라가 임신중이라는 기사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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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 전 미라가 임신 8개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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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포츠신문 <도쿄스포츠>는 17일 매주 연재하는 '세기의 특종' 코너에서 미국 주간지 <뉴즈>를 인용, 미국의 미라가 임신 중이라는 기사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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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그대로라면 엽기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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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라를 보존하고 있는 미국 국립고고학아카데미의 사이드 박사가 최근 "3,000년 전의 미라가 임신을 했다면 믿을 수 있겠느냐. 하지만 실제있는 일"이라며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밝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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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고학아카데미 원장인 사이드 박사는 "발굴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절대 임신을 하지 않았다"며 "미라 관리인이 임신을 시켰다"고 말했다. 미라 관리인인 도비 시터의 말은 더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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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미라는 너무 미인이었다. 그녀를 사랑한다. 그녀가 나를 부르고 있다. 나는 그녀를 '귀여운 미라'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시터는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느라 관리인직을 잠시 그만둔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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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속의 태아는 현재 8개월이 됐고, 뚜렷하게 심박운동을 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아주 양호한 여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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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206년부터 924년 정도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는 탄력이 있을 만큼 근육이 잘 보존돼 있고, 실제 혈액이 흐르고 있는 것으로 느껴질 만큼 혈관이 선명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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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공사 도중 발견된 미라는 24세 전후의 여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모로 봐서 왕실족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아카데미측의 설명. 분만은 최근 건설된 국립아카데미 부속 분만실에서 행해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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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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