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이말은 얼마전 원미산 갔을 때 들은 말인데

문득 생각이 나서 한마디 적습니다.

신나게 싱글을 저희팀이 타고 있을때였죠...

가족으로 보이는 등산객들이 있었는뎁죠...

그중 한 꼬마가 소리 쳤습니다.

"와아~! 폭주족이다."

핫핫핫 어디 TV에서 봤나부데.. 쬐끄만게. 우리처럼 멋진 폭주족이

어딨냐... 아전 장구도 다 착용하구.

이런 폭주족만 있다면 우리나라 좋은 나라지...

라구 생각 하며 넘겼었는데...

어쩌면 우리는 진짜 폭주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만 그런 건지도 몰라도 지금은 마니 낳아졌지만.

예전에 혼자 라이딩 할때는 등산객들이 천천히 걸어가면 그옆을

쌩~하고 지나가기도 했었는데...

어쩌면 이런 모습이 꼬마에게는 진짜 폭주족같이 보였을지도 모르죠..

물론 대부분의 산악자전거인들은 추월(?) 을할때 죄송합니다.

지나갑니다. 등등의 짧은 인사말을 하겠죠.~? 아주 바람직 합니다.

혹시라도 처음의 저처럼 폭주족 같은 못브을 보이는 일은 없어야 겠네요.

우리는 자전거를 사랑하기 이전에 산과 자연을 사랑 하는 사람들 아니겠

습니까. ㅎㅎㅎ

아마도 그것은 그냥 등산객들도 마찬 가지일테구요...

같이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얼굴 붉이는 일 없이 간단하게

인사말이라도 건네는 그런 멋진 모습을 보고 싶네요...

날씨도 추운데 몸들 잘 푸시고요,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