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퇴근하려 나오는데, 시동이 잘 안걸리고 걸려도 곧 꺼지는 사태 발생.
연료펌프의 에어도 빼보고 별짓을 다해봐도 소용이 없어 기아긴급출동서비스를 불렀습니다.
와서 보니 제가 놓친게 있더군요. 얼마전 140km이상 속도가 나게 달린적이 있었는데 그때 무리가 가서 연료펌프에서 부란자로 가는 호스가 크랙이 발생한겁니다.
펌프를 누리니 연료가 뚝뚝 떨어지더군요.
그런데, 지금 호스가 없어 수리를 못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출동비 15000원은 줘야 한다고...
30분동안 떨며 기다렸는데, 30초 보더니 하는말이 이겁니다.
거참. 출동이 또하나 걸려 빨리 가야한다나?
무슨 일을 이렇게 하는지.
그거 절연테이프로 감싸면 임시방편은 되겠던데, 그럼 나보고 택시타고 가라는거냐고...테이프라도 감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지못해 하더군요.
별것도 아닌데, 도데체 프로근성들은 다 어디다 내팽게쳐두고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카센타뿐 아니라 곳곳에 이런 프로근성도 없으면서 전문가행세를 하는 아마추어들이 득실득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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