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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버스 참 좋더군요. ^_^

........2003.02.05 10:12조회 수 3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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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잔차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거리라 해봐야 시내길로 고작 왕복 12km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그 짧은 거리에도 상당한(?) 업힐만해도 3개 정도나 된답니다.

경험 해 보신 분들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교통체증 구간, 특히 화물차와
버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구간을 통과 할때의 호흡장애는 이루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지요.

공기 좋은 산을 주로 즐기거나 또는 차량이 한적한 곳을 주로 이용하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시내길로 잔차 출퇴근을 하는 사람의 경우는 거의 산소 부족으로
인한 졸도 직전입니다.

오늘도 업힐을 열심히 하여 거의 정상에 다다라서 숨이 거의 턱에 찼을때
옆에 버스가 오길래 반사적으로 숨을 참았다가 한계에 이르러 어쩔수 없이
다시 숨을 쉬는 순간 또 한대의 버스가 옆으로 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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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고 잔차를 이용하면서 나름대로 건강이나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숨이 찰때 버스나 트럭에서 내뿜는 배기가스를 한번씩 들이
마실때면 정말이지 호흡기 질환으로 먼저 쓰러지지 않을까 할 정도로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분진 또는 공해가 심각함을 실감합니다.
그렇다고 가솔린 차량을 옹호하는것도 아니고 배출가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서 공해가 없을것이라는 말은 더더욱이 아닙니다.
암튼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공해 심각하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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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안쉴수가 없었습니다.
숨이 차길래 기냥 드이 마셨습니다. 두개의 코구멍 단면적 용량으로는 도저히
공기의 양이 부족하길래 일을 헤 벌리고 숨을 들이 마셨드랬습니다.
그런데도 괜찮았습니다.
전혀 호흡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 앞에 가고있는 버스의 뒤를 보니 그것은 바로 "천연가스버스"
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서 빨리 우리나라의 모든 버스들과 가능하다면 모든 디젤 차량들의
연료를 천연가스로 대체할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신문을 보니 우리나라의 개인별 석유 소비량이 일부 산유국보다 많고
또 이웃나라 일본보다도 많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시내 잔차도로 많이 만들고, 천연가스버스 많이 투입하고, 녹지환경 많이많이
조성해서 너도나도 잔차, 인라인, 킥보드등을 타고 시내길을 종횡무진 할 수
있는 날이 어서 빨리 왔슴 좋겠습니다.

아직도 잠이 덜 깨서 꿈을 꾸는건지............

안전운행 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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