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경철]여친이냐자전거냐그것이문제..

........2003.03.23 22:21조회 수 165댓글 0

    • 글자 크기



>오늘도 어김없이 주말에 왔습니다. 그것도 날씨 짱인 주말이..
>저에겐 주말은 다 좋은건 아님니다. 딜레마가 닥칩니다.
>여친과 자전거..
>저는 자전거에 빠진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친에겐 이런 상황이 낯설기만 하겠지요. 갑자기 오바하는 오빠..
>그래두 오늘은 울여친 회사 4시 15분에 마쳐서 퇴근하면 어영부영 5시 30분이 되지요. 그때까진 여유가 있읍니다만..
>왈바 벙개개시판에 오늘 2시 탕춘대 라이딩이 있더군요. 몇번이나 클릭하면서도 차마 아직 참가글을 못달았습니다. 종료시간이 6시면 집에 오면 7시, 샤워하고 정비하면 8시는 그냥 넘길텐데 여친의 실망하는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여친도 자전거 태워라.
>그것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꺼 장비 사느라 카드 영수증은 수북히 쌓이는데 이번 여친 생일날 여친 자전거도 사줬습니다. 그리고 위라이드의 MTB스쿨에 데려가려고 같이 참가등록도 해놨죠. 어떻게 여친도 자전거 태워볼려고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자전거 사준지 열흘이 넘었습니다만 아직 한번도 안타더군요. 한강고수부지 가자그러면 거기까지는 자가용으로 가잡니다. 우리집이 홍대 앞인데 엎어지면 다 한강고수부집니다. 걸어가도 10분인데 거기까지 자전거 타기가 무섭답니다. 흑흑..
>하긴.. 갑자기 이러는 제 자신이 저도 이상합니다. 저는 대학때부터 테니스에 빠져서 중독자 생활을 했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자전거는 돈이면 돈, 시간이면 시간, 체력이면 체력 아주 아작을 내놓는군요. 제가 왜이럴까요?
>......
>점점 퇴근시간이 다가오는군요.
>아.. 자전거냐 여친이냐.. 그 둘의 화해는 언제쯤 이루질까나..

이해 됩니다.. 63빌딩 앞 주차장이 토요일은 무료이니까 자가용으로 가서
타세요 ...강촌코스a 추천합니다


    • 글자 크기
들꽃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by 에이쒸원) 아.!ㅇ-ㅇ님... (by 블랙이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0
77244 전쟁으로 인해 울음을 터트리고 있는 父子 sgf 2003.03.24 460
77243 한강에서 알피노님 사진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 2003.03.24 484
77242 빨리빨리 신청해 주세용~~ *^^* 근육맨 2003.03.24 180
77241 . malbalgub54 2003.03.24 229
77240 비디오 편집 treky 2003.03.24 270
77239 예, 저도 즐거웠습니다. 시소 2003.03.24 143
77238 저도 베스트 프렌즈~있어요! MUSSO-TDI 2003.03.23 239
77237 MY BEST FRIEND.... bartjan 2003.03.23 445
77236 일자산에서 버들강아지 투어팀과의 조우.... 가가멜 2003.03.23 313
77235 들꽃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에이쒸원 2003.03.23 187
[권경철]여친이냐자전거냐그것이문제.. ........ 2003.03.23 165
77233 아.!ㅇ-ㅇ님... 블랙이글 2003.03.23 166
77232 추가 사진 대청봉 2003.03.23 322
77231 코캄 배터리 케이스.. 대청봉 2003.03.23 478
77230 잘 들어가셨군요... miraefa 2003.03.23 167
77229 전 그냥 출퇴근용으로 사용할려고 하는데요~~ ........ 2003.03.23 172
77228 컥 이런 실수를 하다니.. treky 2003.03.23 336
77227 버들강아지 투어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03.03.23 177
77226 강촌 최근에 다녀 오신분 부탁 드립니다. 징기즈 칸 2003.03.23 218
77225 버들강아지 투어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수산 2003.03.23 33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