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서 동호대교 건너 내려 오는데 왠 라이더 한분이 고수부지 전용도로를 레이싱 모드로 열심히 쏘시더군요.그러나 부다하고 슬슬 타고 퇴근길을 재촉 하는데 ,레이싱 모드로 달리시는 분이 자꾸 뒤를 힐끔 힐끔 보시는 거예요.그래서 나보고 마치 나,잡아 봐라!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무시하고 그냥 갈까 하다가 그냥 가면 예의가 아니지 하고 따라 잡기로 하고 기아 티수를 올립니다.넌 오늘 자전거 타기의 쓴 맛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될거야 하면서(마음 속으로....) 그 분과의 거리는 약 500여 미터,부드럽게 파워 페달로 전향을 합니다.거리가 점점 좁혀 집니다.그분은 제가 쫓아 오는 것을 알고 더 힘차게 모든 힘을 최대 속도가 나오도록 박차를 가하십니다.거리는 더 좁혀져 성수대교 아래에서 제 자전거가 30cm거리로 따라 잡습니다.죽~뒤에 다라 가기 만 합니다.그분은 저를 떨어 뜨릴려고 무지하게 달리 시더군요.거리는 더 벌어 지지 안습니다. 뒤만 따라 갑니다.본인이 벌인 잔치니까 본인이 수습 해야 합니다.저는 기아를 내립니다.뒤에서 찌지직~찌지직~(후리 도는소리만)냅니다.앞에 분을 더욱 바쁘게 만듭니다.물론 제가 앞으로 치고 나갈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그분은 포기하고 말것 입니다.이제 영동대교를 지나 지하철 철교 밑을 막 지나려는 순간 그분은 페달을 평상 모드로 바꾸 시더군요.제가 말을 건 냅니다 안녕 하세요. 자전거 타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네,한 3개월 되었다고 하시더군요.그 이후로 잠실 까지 가면서 이런 저런 말씀 나누며 갔는데 ,제 친구 말발굽님도 잘 안다고 하고, 말 달리자 번개에도 참가 했다고 하더군요.시작이 반이라고 자전거에 발을 들여 놓은 이상 빠져 나가지 못 할 것 입니다.곧 중독 증세가 나타 날 것 이니까 !.이제 큰일 났읍니다.하옇튼 몸 건강 하시고 안전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ID가 zmsths37 이시라고 했던거 같은데.......체육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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