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00 투어에 한 번 쯤, 여유가 된다면 늘 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와일드바이크와 함께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는 참가할 수도 있겠죠?

기존 참가자에 있어 휘발유성 발언이라기 보다는 자폭성 발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참가자들의 인내와 땀 그리고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이루어지는 큰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간접적으로 참가하는 모든 분들에게 있어 큰 의미가 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Bikeholic님은 이렇게 힘들게 이루어지는 일에 공익성을 부여하면 어떨까 하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기존 참가자 분들께서 화내실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저 좀 더 나은 일을 해보고자 하는 열의에서 비롯된 것이니, 몇 마디 조금 불쾌스러운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더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1200 투어가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 한다면, 기존 참가자들은 이 행사의 초창기 참가자로서 매우 뿌듯한 일이 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1200 투어가 '뚜르 드 프랑스' 같은 수익성을 목표로하는 달리기 경기가 아닌 바에야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일이고 공익을 위한 일이니 상당히 바람직한 나아갈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발전하는 1200 투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적 행사로 발돋움할 1200 투어를 기대하는 건 너무 만화적 사고일까요. 크크. ^^

사실 1200 투어가 단지 목표에 골인하기 위한 행사라면 '와일드 바이크'가 아닌 어디에서라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함께하는 '와일드 바이크'라면 확실히 다른 일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두 가지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를 목표로 하는 취지는 어떤 방식이 되더라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큰 행사를 치루려면 필요한 비용도 들 것이고, 행사를 진행하는 데에도 상당한 인력이 필요할 것인데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200 투어를 공익을 위한 모금 투어로 하는 것입니다.
모금의 취지는 공익을 위한 것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뚜렷하게 한 가지 취지를 정해서 수년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이고, 매년 국내에서 일어나는 재해나 이슈에 관한 것이 될 수도 있을 것이나,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가 방식도 다변화 하면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전구간 완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 일부 구간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으로 나누어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입니다.

행사에 필요한 비용은 참가자들의 참가비 이외에도 공익을 위한 일이라면 스폰서나 지방자치단체의 숙식 도움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간별로 경찰 등의 에스코트도 활용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차후에는 모든 행사 비용은 지방자치단체나 스폰서로부터 충당하고 참가비는 모금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년 1200 투어 기념 유니폼, 기념 뱃지 등을 판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적에 맞게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품질도 충분하다면 수집가도 생기지 않을까요? 프라이멀 같의 회사의 참여도 유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크.
조금은 황당하지만 큰 뜻을 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공익 행사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우선은 전구간/구간별 참가자들의 모금, 자발적 기부, 자전거 업체의 도움 등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취지는 되도록 크게 거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해볼만 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상당히 가치 있는 공익 행사가 될 수 있으리란 상상을 해봅니다.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간다는 것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뿌듯할 그 속에 저도 있을 수 있으면 싶습니다.

힘내라 와일드 바이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