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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당하신 말씀 입니다. 하지만 말이죠...

물리 쪼2003.07.24 15:22조회 수 1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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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중요한 것은 마음이지요. 마음은 행동으로 드러나게되고요...

어제 오디에 관한건의 핵심은   '소비자를 대하는 회사 전체의 소비자에 대한 마음의 자세' 아니었던가요?  자연과 잔차를 사랑하는 마음과는 별개의 문제죠. 님의 말씀대로 와일드 바이크에서 정작 중요한 것이 아래 열거하신것 뿐일까요?
제가 왈바를 자주 들르는 이유는 자전거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제와 견해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오디 사장님이나 회사가 가진 잔차에 대한 열정과 잔차 문화 발전을 위한 어떤 공헌을 했다면 그건 칭송해 마땅하겟지만 어제 테란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 또한 비난받아 마땅한 일 아니겠습니까? 정작 중요하다고 열거하신내용은 님의 주관적 기준이듯 다른사람에게는 그에 버금가는 또 다른 중요한 것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왈바에는 다양한 계층(나이, 직업,) 의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공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님들의 오디에 대한 긍정적 견해도 존중하는 바 입니다.


>맞으신 말씀입니다.
>
>계속 와일드바이크를 지켜보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잃어버리지 않나 싶습니다.
>
>     사람에 대한 존중과
>     자연에 대한 동경,
>     잔차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예의 등.
>
>이런 것들은 다 놓쳐 버리고, 오로지 XTR, 머쉰, 초보, 고수, 평속, 내공, 윌리, 잔차 값, 메이커, 소비자 권리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한 게 되어 버리지나 않았나 싶습니다.
>
>저 산은 아무리 많은 잔차맨들이 험하게 타고 오르고, 2.3 바퀴로 깍아 내리며 떨어져도, 그러고 나서 또 잔차맨들이 다음 주면 또 올라가도, 그저 묵묵히 모든 것을 포용합니다. 결코 가볍게 촐삭대지 않습니다. 유사잔차라고 산이 거부하지 않고, 500만원 짜리라고 다 봐주지도 않습니다. 초보라고 경사를 더 급하게 하지도 않고, 고수라고 깎아지른 계곡이 더 넓어지지도 않습니다. 그저 산은 그 자리에 그렇게 있습니다. 다만 인간들이 그 산을 오르며 이렇다 저렇다 말들을 할 뿐입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가 판단하는, 자기가 바라보는 그것만 이야기할 뿐입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그 산을 다녀 왔노라고요. 그 산이 어떻더라고요.
>산은 묵묵히 가만 있는데, 나만 값싸게, 촐싹댄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나는 왜 잔차를 타고 산에 왜 가는 것일까?  다시 한번 잔차를 왜 타는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
>잔차의 메이커 브랜드 보다고, 잔차의 가격보다도, 부품의 성능보다도 엔진이 더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잔차보다도, 엔진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잔차 위에 올라탄 나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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