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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자전거 구입과 관련된 경험

loverider2003.07.28 00:06조회 수 5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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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그 제품이라면 최고의 프렘인데..속이 많이 타시겠네요. 혹시 타시다가 부딧쳐서 그런게 아닌가요? ... 여러군데의 샵에서 직접 보셨음... 뭐 믿을만 하겠군요. 하여간 그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니...참고가 되었슴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벌써 1달이 되어 가나요? 요즘 복잡한(?)경험을 했던터라 이런 사례를 왈봐회원님들 특히, 해외에서 메일오더나 해외여행중에 잔차를 싸게 구입하실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고했으면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려보네요. 특정 브랜드를 논하고자하는 의도는 없구 그냥 단지 객관적인 사례의 서술과..경험자로서의 저의 생각입니다.
>
>11개월전 세계 유수의 핸드메이드 제품인 미국C사의 완성차를 그동안 인터넷 검색과 전화연락으로 가격까지 협상(?)했던 C사의 홍콩딜러인 FLYBALL 샵에서 해외 출장을 갈 아는 분께 부탁을해 최고급 등급중 하나인 F0000를 구입했습니다. 관세와 운송비(수고비)를 부담하고도 국내 딜러 판매가의 65%수준에서 구입을 하게되어 정말 기분이 좋았죠. 그리고 별 문제없고 문제도 못느끼면서 11개월 주행을 했습니다. 역시 최고의 브랜드 제품중 하나인 잔차라 틀리구나..하면서 즐거운 주행을 하다가..
>
>최근 타이어를 교체나 크랭크 업글등..잔차를 부산의 모샵에서 정비하던중..사장님께서 "프레임에 문제-우측 스테이 시트 튜브가 0.6mm정도 더 휘어져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몇몇 경험과 지식이 많은 회원들도 보더니 동감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C사의 제품에 대해서 전문지식이 없이 일반적인 프램의 성격에 근거해 말씀을 하셨다길레..예전에 C사의 제품을 수년간 사용했고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다른 샵에 문의를 해본결과 ... 프레임의 제조단계에 있어 결함이 있음을 지적해 주시더군요.
>
>그래서, 바로 홍콩의 샵에 그간 있었던 내용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메일로 띄웠습니다. .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국내 전문 정비 샵이며 C사의 제품을 자주 취급한다는 바00클00에 사진을 보내 문의한 결과 "확실한건 제품을 봐야 알겠지만...어느정도 결함이 있지않겠느냐는 지적을 해주시더군요."
>
>그리고..홍콩에서 연락이 없어 우선 국내 딜러인 산00스포츠에 사진을 보내 메일로 문의를 드렸습니다.(제1회 코엑스 바이크쇼에서 친절한 설명과 답변에 감동을 받았던터라 연락처를 받아두었음) 우선 국내 딜러에게 구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3자적 입장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더군요. 물론 본인도 그점에 대해선 동감을 하기 때문에 다만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샵의 입장에서 문의를 부탁 드렸죠.
>
>친절하게 비교적 현실적인 설명을 해주셨던 사장님과의 통화 내용은 대략  
>1. 허용되는 오차의 범위를 넘어서 프레임이 휘어져 있는 것 같다.
>2. 프레임의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관련 부품의 조함이 잘 못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구동계통을 비롯해 휠 등을 모두 새로운 부품으로 바꾸어 보는것도 방법일 수 있다.
>3. 세계 최고의 업체중 하나여서 자체 품질 검사에 대한 확고함도 있으므로 단지 사진으로만 입증하기 어려우며 구체적인 수치와 연관된 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으면 워런티를 받기가 힘들다.
>4. 이는 개인으로서 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해외로 택배를 보내 검사를 받는 것도 운송비 부담등 개인이 하기로선 쉽지 않은 일이다.
>5. 정말 별문제없이 잘 타고 있다면 그냥 그대로 타는게 오히려 편안할 수가 있다.
>
>대략 이런 내용이었는데, 비록 그쪽에서 구입은 하지 않았지만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설명을 친절히 해주시더군요. 이 말들을 참고로 하며... 홍콩에선 연락이 계속없어 미국 본사의 홈페이지로 들어가 관리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냈죠. 물론 그간 있었던 내용과 사진 등등..
>
>5일이 지나자 홍콩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지금도 보관중인 메일의 내용은 대략
>1. 흥미로운 일이다. 20인치같은 사이즈가 큰 프레임에선 있을 수 있는 일반적인 사항이다
>2. C사는 월드 게런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아니라고 하니 미국본사에 연락해 보겠다.
>
>이후에도 몇번의 별 내용없는 메일이 오갔고,,,,미국에선 4일정도 만에 수신확인이 뜨던데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
>
>사실 관광라이더를 지향하는 초급 라이더인터라 그런 미세한 차이는 주행에 별 관계없이 잘 타고 있는 현시점에서 강력한 항의를 위한 홍콩의 방문이나 택배 발송을 통한 어필은 개인이 하기엔 시간과 돈(항공요금등 50여만원)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그냥 잘 타고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 그럭저럭 잊어버릴려고 하고 있네요.
>
>그런데,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낄려고 현지에서 구입했던게 조금은 후회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오히려 국내 정식딜러에게 구입을 했더라면 곧 만족스런 조치를 잘 받을 수 있었었을텐데요(국내 딜러 사장님께선 별문제는 아니지만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비슷한 사례로 4년동안 1번 리콜이 있었다더군요.)
>사실 당시 아니 지금도 전문지식은 없지만 해외에서 구입을 하면서 믿었던것은 브랜드의 이미지와 제품의 가격을 감안한 완벽함만 믿고서 구매를 강행했던 것도 후회가 더군요.
>
>게시판을 보면 회원분들 중에 국내 딜러를 통하기 보단 조금 더 저렴한 비용으로 메일오더나 현지 방문을 통한 구입 희망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이시던데...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고수나 전문지식이 없다면 구입에 정말 신중을 기하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엔 비용은 조금더 덜 들어도 A/S와 워런티의 문제가 정말 쉽진 않더군요. 국내 딜러의 존재와 가격이 다 이런 이유에서 당위성을 가진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다행이 정말 별문제 없이 타기 때문에...그냥 이쯤에서 찝찝한 마음을 떨쳐버리고 더 열심히 엔진을 갈고 닦을려고 합니다.
>
>이상 ...허접 사례 설명이었지만...혹시나 조금이마나 참조가 더었음 하구요.  붙임 사진은 제 프레임의 문제의 부분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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