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침 출근길에 앞에는 슬릭, 뒤에는 세미 슬릭을 끼우고
똑같이 도로턱 올리다가, 길바닥에 낀 이끼에 미끄러져

쫄바지, 무릎, 팔꿈치 다 갈고 턱에 갈비뼈 부딪쳐서 멍까지 들고
헐~~ 첨에 갈비뼈가 그렇게 되고 나니까... 수습이고 뭐고
숨이막혀서 길바닥에서 한참 누워있었읍니다.ㅠ.ㅠ

공원 관리원 같으신 아저씨랑, 강남쪽 자전거 도로 주차장에
막 차 세워놓고 계신 아저씨가 달려와서 괜찮냐고, 부축해주시는데...

쩝, 과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조심해야죠...
특히 슬릭이나 세미슬릭은 정말 슬립이 잘 일어나더라구요
특히 젖은 노면에서는 거의 죽음입니다.

전 그정도로 끝났지만,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안전라이딩이 최고 입니다.^^

억수로 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