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르치던 어린 여학생들을 4년간에 걸쳐 강간해온 초등학교 선생이 중국에서 총살형을 당했다.
중국 지린(吉林)성 고급인민법원은 29일 오전 아동강간죄로 기소된 지린성 퉁화(通化)시 모 소학교(초등학교에 해당) 교사인 리(栗)모 씨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으며, 리 교사는 사형 선고 직후 총살형에 처해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 교사는 소학교 담임선생을 맡은 4년 동안 모두 19명의 어린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하거나 강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998년 8월 21살의 나이에 퉁화시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시골의 교사로 부임한리 교사는 2학년 담임을 맡은 뒤 수업시간과 방과 후 보충수업 시간을 이용해 교실과 세면실, 자기집 등에서 여학생들을 괴롭혀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 교사는 2002년 7월 이 학생들이 소학교를 졸업하기까지 강간및 성추행 행위를 멈추지 않았으며, 그해 8월에는 새로운 졸업반을 맡은 뒤 다시 여학생 1명을 성폭행하려다 학생의 반항으로 그 동안의 일들이 폭로돼 도주했으나 곧 경찰에 체포됐다.
리 교사에 대한 사형 선고와 함께 이날 법정에서는 리 교사의 도주를 도운 그의 아버지에게도 범인은닉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이 선고됐다.
한편 리 교사가 소속돼있던 학교측은 피해를 당한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총 13만위앤의 정신손해비를 지급했으며 교장과 교감은 해임됐다.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환 영.>
2003.07.30 [수] 연합뉴스
=======================================================================
좀 섬뜩하네요.
우리 나라도
사형은 아니더라도 진실은 제대로 밝히고
관련자 징계도 제대로 해야할텐데..
근데 내가 왜 이 글을 왈바에다가..
더위 먹었나 봐요.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