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에 간 것도 아랫집 아줌마때문입니다. 이 아줌마는 신월산으로 등산을 다니는데 거기서 엠티비를 자주 본 모양입니다. 왜 아저씨는 산악자전거 타면서 산엘 안가냐고 하면서 마치 폼만 잡는 사람 취급하더군요. 원래 산에 갈 맘이 전혀 없었는데 그 아줌마의 눈초리땜시 . . . .
스탠딩도 우리 애와 동네 애들이 자꾸 뭔가 보여달라는 바람에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니까요. 그런데 애들이 시큰둥해서 좀 센 걸 보여주어야겠다고 윌리와 바니홉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언제고 되겠지요?
결국 주변의 압박이 있어야 됩니다.
스탠딩시, 왼쪽으로 넘어지려 하면(전 왼발이 앞쪽이고 핸들도 왼쪽으로 꺽여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풀고 조금 앞으로 갑니다.
오른쪽으로 넘어지려고 할 때, 핸들을 당겨서 뒤로 가면 다시 중심이 잡힙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배웠는데 핸들을 당겨서 뒤로 움직이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생초보가 아는 척해서 죄송). 그리고 동네 애들 불러서 보여주세요. 압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