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전후로 꼭 한번씩 아버님을 모시고 삼성산에서 관악산을 종주합니다
아 물론 걸어서죠
오늘 아침 11시정도쯤일겁니다
호압사에서 이른바 장군봉으로 오른길 중턱에 잔차맨이 한분 계시더라구요
아 내려오시는 분인가 보다하고 인사하고
아마 틀림없이 내려오시는 분이리라 믿었습니다
잠시 후 숨겨있는 잔차 한대와 찍사 한분
그리고 왕창 내려오는 잔차님들
아버님왈
너도 네 잔차 타고  내려오거라
소자의 답변
아닙니다 아버님 저는 출퇴근만 할랍니다
계속 내려오는 잔차님들
아주 많습니다
끌고 내려오는 분들
타고 내려오는 분들
어 이제 끝이다 하고 중턱에 오르니
그곳에서도 3분이 계시더군요
한분은 산타크루즈 헤클러였구요
즐 거운 산행을 하시였는지
오르는 사람들이 전부 걱정하더군요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