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연일 뉴스내용으로 나온 태풍 매미로 인해 갈기갈기 부서진 가두리

양식장 주변에서 낚시를 즐기며 아이스 박스로 한박스 가득씩 고기들을

낚는 조사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괜히, 참 해도 너무한다는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저도 고향이 시골인지라 농사 짓기 참 힘들고 힘든 노동의 댓가 또한 부채만

늘어나지 않으면 다행인정도의 생활들을 하고있는 곳이 농/어촌들인데

그놈의 매미 한마리가 훑고 지나간 상처로 더 이상 잃을것이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망가뜨려논 가두리 양식장 주변에서 태연히 고기들을 낚는

그 사람들을 볼때, 과연 진정 피해 당사자들의 심정을 손 톱에 낀 때 만큼

이라도 생각한다면 그럴수가 있는건지.......

아무리 낚시가 좋아도 그럴수가 있는지.......

혹여 우리 왈바 가족중에 낚시를 넘 좋아하는 사람들중의 한명이라도 그곳에

있었는지.... 그렇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또는 우리가 라이딩을 즐길때 우리의 라이딩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피해

내지는 마음의 상처나 불편을 주고있지 않은지를 생각하며 타야되지

않을까라는 당연한 생각을 주저려 봅니다.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괜한 넉두리 몇마디 적습니다.

암튼 피해를 당하신 모든 분들 빨리 복구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전운행 36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