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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통된 탄천 자전거 도로에 대해 몇마디;

ratsh2003.09.28 00:59조회 수 5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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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티비로 꾿꾿이 즐라하고있는 형수라고합니다;;

오늘 탄천도로 개통된 기념으로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양재천입구-분당 율동공원까지 야간라이딩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라이딩하며 몇가지 문제점을 느낌게 있어서 적어보렵니다
뭐 전부터 느끼던거지만 오늘 다시 타보니 그게 좀 심하게 와닿더라구요..

1.가로등문제
서울-성남의 경계인 복정역 근처부터 분당입구인 만나교회앞까지 성남시 수정-중원구 구간에 가로등이 없어서 무척 어둡습니다...
상당한 밝기의 라이트가 없는이상 라이트없이 달리는 라이더들이 갑자기 나타날시에 무척 위험합니다...아직도 좌측통행을 하는 일반 생활자전거 유저가 있어서 더더욱 위험합니다...그리고 오늘 라이딩중 그 구간에서 자전거끼리 추돌사고가 난것으로 보이는 현장도 목격했습니다...
성남시는 강남-송파 탄천구간이나 분당탄천구간처럼 가로등을 필히 설치해주길 바랍니다...
[솔직히 강건너편에 가로등이있으나 제생각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2.노면문제
성남시 전구간에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 전구간에서는 시멘트길과 아스팔트길이 번갈아서 나옵니다
그 두가지 길이 만나는부분[주로 시멘트길이 삽입된 부분]에 노면 굴곡이 매우 심하더군요...오늘 그부분에서 잠시 한눈팔고 갔다가 갑자기 충격이 심하게 와서 심하게 놀랐습니다...뒷샥이 있어서 엉덩이 빠게지는 일은 없었지만 하드테일이었으면...무척 아팠을거로 사료됩니다..
노면이 너무 좋아도 인라인들이 활개치는 악영향이 있지만 그정도는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3.악취문제
탄천 서울공항 건너편구간[주로 수정구]에서 심한 악취가 납니다..ㅡㅡ;;
아마 공항에서 나오는 폐수때문인 것 같습니다...서울로 진입하면 다시 그 악취가 없어지더군요...
깨끗한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의 탄천 개발사업이라면 속히 좀 해결을 해주심이....
[전화위복...까지는 아니지만 그놈의 악취덕분에 그구간에서는 더 속도를 내게되더군요 ...좋은건지 나쁜건지...ㅡㅡ]

[여기부턴 잡담]
서현교에서 율동공원구간은 오늘 처음 가봤습니다...길이 매우 좁아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속도를 내기 힘들겠더군요...매우 천천하 라이딩하시는 어르신들이나 아주머니들 외에는 즐라하긴 힘들듯....
그나저나 오늘도 원래 복정역부근까지만 갈 계획이었는데 율동까지 가버렸군요...덕분에 음료도 전혀 챙기지 않았고 돈도 한푼도 없었습니다...ㅡㅡ
너무 목마른 나머지 율동공원 화장실에서 수돗물을 마셨답니다...
다음부턴 아무리 짧은거리라도 어지될지 모르니 돈 천원이라도 가져가야지..

지금까지 엠티비를 꿈꾸는 철티비유저 형수였습니다...다들 즐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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