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을 한식이나 국밥이 먹고싶어서 재래시장을 갔답니다
그래서 먹는김에 외관상 좋아보이지 않는곳으로 가게되엇습니다

운치도있고 그... 맥주집에서 나오는 옷을 얼마안입은 달력도 있고..
분위기는 정취가 묻어나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돼지국밥 두그릇에 수육하나 시켰지요 그리고 소주한병도....

실컷먹고 계산할시간... 할머님께서 왜 고기를 남겼냐 시면서 사준다고하시더군요 그래서 얼마안남아서 마저 다 먹었답니다
잘먹는다고 사이다도 써비스로 주시더군요

얼마예요?

8500원.....

다시 얼마냐고 여쭈어 보았답니다
화내시면서 6500원 그러시는겁니다
뭔가 이상해서 상세히 여쭈엇더니...

돼지국밥 2000 두그릇
소주 1500원
수육 3000원
이게 가격인지 그래서 사이다 값도 드리고 왔답니다

저는 소식도아니고 국밥에 밥한공기 추가해서 먹는답니다
헌데 너무 하시더군요 배도 남은 수육을 꾸역꾸역 먹었거든요^^
그래서 기분좋게 먹고 나오면서 아직 대구는 살기가 좋구나 이런생각이들었습니다

한달전에 서울서 설렁탕먹었는데 8000원이더군요
아직 대구는 햄버거가 비싼편입니다
맛길이 대구에 있더라면 소개시켜드릴곳이 엄청나게 많은데... 아쉬네요
대구경기가 침체라지만 억센 사투리에 묻어나오는 정들은 여러분들이 더 잘아실겁니다
그럼 코리아 화이팅 !!!
       대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