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보면..어느정도 이유를 알 수 있는데..

남자들은 전문 MTB 타구 뽀다구 나게 복장 갖추고 나서서 제 몸의 한계가 어딘가를 시험하고 돌아오면 뿌듯합니다.

근데....제가 자전거에 몰입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죄다 선수들인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일반인들이 대부분인줄 몰랐단 말입니다.

여자의 경우.. 특히 왈바의 젊은 아빠들의 욕심은 아내와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즐기구 싶어하는 것이구, 20대의 미혼들은 여자친구와 자전거를 함께 즐기구 싶은것 아닙니까?

부담 많이 되요.. 보관문제도 그렇고..쩝..

여자들이 느끼는 운동에 있어서도 스키랑 인라인이랑 자전거랑 비교를 하자면..

스키는 완전 아웃도어 그것도 먼(?)도어 입니다. 아무리 가까워도 한참 가야 되지요.. 걍 스트레스를 가는중에 쌓일 수도 가서 쌓일 수도 있지만..하여간 집을 떠단다는 기대감을 갖고 설레게 합니다.

글구, 설원의 모습은 남자 여자 모두를 설레게 합니다.
또한 두다리로 지탱해서 어기적 거리지만.. 결국엔 어느정도 익숙해저셔 멋있게 내려오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뿌듯해 합니다. 포인트는 항상 일정한 거리에 내가 어느정도만 연습하면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섭니다.
그리고 눈에서 넘어져 봐야 얼마나 아푸겠습니까? 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라인은 마찬가지로 힘이 듭니다. 제 기준으로는 자전거보다 더 위험합디다. 한강에서 머리깨지는 자전거 매니아는 본적없습니다. 머리깨진 인라이너는 한달에 서너번 구경했습니다. 결국 눈과 귀로 확인한후 집안식구 모두에게 헬멧을 씌우고 말았습니다만...

인라인도 두발로 갑니다... 너어져 깨져봐야 까지는 수준으로 만만하게 생각되는것 같습니다. 일단 보호대니 머니....끼게 되니깐.. 글구 첨부터 속도 몬내죠..ㅎㅎ

문제는 자전건데.. 이게... 동화속 유럽이나 영국풍의 드레스입고 가을 동화의 주인공마냥 창이 넓은 모자를 쓰고 앞바구니에 바게뜨 빵 같은 소풍기분을 내면서 자전거 타는 모습을 여자들은 상상하지 황당한 찰싹달라붙는 샌드위치맨 복장을 보면 (락샥, 시마노, 게리피셔, 톰슨 머 어쩌구 저쩌구..) 좀 거시기 한 표정을 짓게 되지요..ㅎㅎ

더우기 인라인이던 스키던..복장에서 부터 뽀대나고..자기의 기술이 늘어나면서 느끼는 만족감보단... 여러가지 기어 조작, 패달질, 핸들 조작 한번에 해야 하는 것이 많은 자전거에 복잡해서 싫어하는 눈치입니다.

인라인이던 스키던 거리한계가 있어 아무때고 어디만큼만 가서 쉬자 애교섞어 가면서 남자들이 리드할 수 있던가 여자들이 원할 수 있지만..

솔직히 자전거는 거리로 모든 척도를 재는게 아니라..시간관계로 척도를 재는 경우가 허다해서...(20분만 더달리구... 30분있다가 쉬자..등)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목표없이 무조건 달리기만 해야 하는 운동에 대해 지루해 합니다.

신체적 문제를 누군가 지적하셨는데.. 이왕이면 음흉하거나 부끄러운 방식으로 문의하지 말고 떳떳하게 의견제기 합시다.. ㅎㅎ

신체적 구조로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낳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남자들은 엉덩이 단련되면 문제없지만.. 전립선쪽에 무지한 부담을 받아.. 결국 어느정도 실력 오르면 안장문제에 민감해지고 교체해서 단련하면 되지만..
여자들은 상황이 틀리더라구요. 머가 불편해 하는 모양이 안스러워 멀바꾸면 된다 이런식으로 장만했더니...아예 말을 안해요...(엄마의...살림꾼... 흑흑.. )

그리고..거의 다리 두꺼워지는(?) 운동으로 인식이 되어서리....쩝..

가장 키포인트지 싶습니다....흐...


요는 남자들이 여자들하고 자전거를 같이 타고 싶고 여자들이 자전거에 푸욱 빠지게 하고 싶으면 동화속 모양의 자전거를 상상할때 그 자전거를 같이 타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그때 MTB를 추천해서 같이 즐길 수 있을 때 까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마눌의 자전거를 포기한게 아니니깐..ㅎㅎ

안탄다고 걍 중고시장에 내던지는 자전거를 보면..쫌 그래요..

자..문제제기는 이정도로 해놨으니..어디 누군가가.. 해결법좀 찾아보세요.. 일반 여성들도 자전거에 미치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