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마 익스트림5700을 어렵게(?) 손에 넣은 뒤에 방안에서 함께 잠까지 잤습니다.
와이프의 공갈과 협박을 물리치고 맨날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날씨가 조금만 궂어도 안나갔습니다.
동네 비포장 도로만 다녀와도 체인 걷어서 씨트러스로 세척하고 트라이플로우로 정비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귀차니즘이 여지없이 저를 방문했습니다. ^^;
편리하고 간편한 걸 찾다가 드디어 찾았습니다.
어느메이커의 멘테루브와 브레이크앤파츠크리너 입니다.
둘다 스프레이 제품입니다.
멘테루브는 체인 및 기타용 불소계 오일로 180ml이고, 크리너는 아주 큰 840ml의 대용량입니다.
체인오일도 있는데 멘테루브가 더 저렴해서 전 이 걸 씁니다.
아이들 인라인에도 쓸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이 회사 에어졸오일은 노즐이 좋습니다.
펴서 쓴 다음에 그대로 접으면 됩니다.
트라이플로우처럼 쓴 다음에 테프로 붙일 필요 없습니다.
먼지도 덜 묻고..어째튼 언젠가 써 보시면 알 겁니다.
녹도 잘 안습니다.
정비에 신경을 덜 쓰는 지금의 체인상태가 더 좋습니다.
보통 스프레이 크리너는 뿌리다 보면 손가락이 얼정도로 차가워지지만 이건 그런 것도 없고 물방울이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전 체인이 조립된 상태에서 뿌립니다.
기름, 먼지와 함께 증발됩니다.
타이어에 묻어도 되는 고무보호용 제품이랍니다.
많이만 안뿌리면...
판매사원이 고무풍선에다가 뿌리는데 안터졌습니다.
다른 메이커의 디그리서, 세척세들은 바로 터졌습니다.
일본 잔차매장 싸이트에도 나옵니다.
그 담에 멘테루브를 한 손으로 체인 돌리면서 뿌립니다.
옆으로 뿌려도 됩니다.
뒤집어서도 됩니다.
손에 묻은 기름때도 크리너를 그냥 손에 뿌리면 OK입니다.
인체에 해가 없다니까?? 손에 트러블이 생기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