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페달 때문도 아니고.
순전히 실수입니다.
처음에는
한강 청계천 합류 지점 가기 전에
공사구간이었는데,
흙길이더군요.
흙이 축축한 것이
기어를 더 낮추고 갔어야 하는데.
평소랑 같은 상태로 잘 가고 있는데.
앞에 가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내려서 끌고.
그 옆을 제 앞에 가던 자전거가
자전거가 건너길 기다리면서
속도가 점점 줄어든 상태에서
다시 할아버지 옆을 지나는데.
속도가 거의 0 이 되면서
옆으로 손 쓸 틈도 없이 쿵....
왼쪽 다리는 자전거 아래에 깔리고..
일단 그 구간을 벗어나서
청계천이 한강과 합류하기 직전의
작은 댐(?) 위를 지나
조금 가다가
상처 확인도 할 겸 일단 쉬었습니다.
봤더니
정강이 쪽이 좀 까였네요.
음료를 꺼내 마시고 있는데,
풀샥을 탄 아저씨 한 분이 오시더군요.
인사를 하는데,
상암 간다고 하길래.
따라 나섰습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에.
아저씨는 20 정도로만 달리라고 해서
여의도쪽으로 쭈욱 달렸습니다.
반포대교 지나자 마자
아저씨가 갑자기
풀밭쪽으로 들어가면서
따라 오라고 해서
거위 구경도 하고.
스포츠를 하려면
최소한 갖춰야 한다면서
온 바꾸라는 소리도 듣고..^^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
거북선 나루터에서 쉬면서.
아저씨가 풀샥으로 10 미터 드랍을 했고.
윌리 하고 가다가 넘어져서 다친 이야기도 듣고.
(평소에는 윌리로 4-5 km 정도는 가는데,
그 날은 깜빡하는 사이에 넘어졌다..@@..^^)
자기는 자전거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바람만 넣을 수 있어서
펑크만 가도 잔차방으로 간다.
정비 배워서 부품 직접 사서 하면
자기가 들인 돈의 절반이면
좋은 거 살거다..^^
그러니까. 뒤쪽 디레일러 하고.. 몇 군데 xtr 로 바꿔라.
난 전부 xtr 이다..@@
페달이 시마노 것이 달렸길래
리플렉터도 있고 해서
515 인가 물었더니.
말이 없어 959 냐고 물으니.
페달도 xtr 이라고 자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저씨는 다른 사람 만나야겠다며
너무 빨리 다니지 말고
20 정도만 달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인사하고.
여의도로..
마포대교 건너서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자전거 들고 화장실 가서 볼일 보고,
밖에 나와서 의자에 좀 누워있다가.
송*코**로 가서
바지를 사면서 보니.
헛.
홈 페이지를 개편 중.@@
바지 사서
집으로 오는 길에
살곶이 다리로 진입하려는 순간
운동하는 아줌마들이 보이고.
속도를 줄이고
아줌마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다리쪽으로 핸들을 돌리는 순간..
퍽........
오른손 바닥이 돌바닥에 미끌어지고.
정신을 차리고 살펴 보니
신기하게도 오른쪽 뽕은 빠져 있고.
왼쪽 뽕은 끼어져 있어서
발을 안쪽으로 틀어서 빼고.
한참 앉았다가 일어나서 보니
뒤쪽에서 또 다른 아줌마들..
(부끄러움에.. 대충 털고 일어나서 다리를 건넜습니다.)
오늘 교훈
1. 모르는 길은 웬만하면 끌자.
2. 아는 길도 항상 주의하자.
@@
왜 이러는지..
순전히 실수입니다.
처음에는
한강 청계천 합류 지점 가기 전에
공사구간이었는데,
흙길이더군요.
흙이 축축한 것이
기어를 더 낮추고 갔어야 하는데.
평소랑 같은 상태로 잘 가고 있는데.
앞에 가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내려서 끌고.
그 옆을 제 앞에 가던 자전거가
자전거가 건너길 기다리면서
속도가 점점 줄어든 상태에서
다시 할아버지 옆을 지나는데.
속도가 거의 0 이 되면서
옆으로 손 쓸 틈도 없이 쿵....
왼쪽 다리는 자전거 아래에 깔리고..
일단 그 구간을 벗어나서
청계천이 한강과 합류하기 직전의
작은 댐(?) 위를 지나
조금 가다가
상처 확인도 할 겸 일단 쉬었습니다.
봤더니
정강이 쪽이 좀 까였네요.
음료를 꺼내 마시고 있는데,
풀샥을 탄 아저씨 한 분이 오시더군요.
인사를 하는데,
상암 간다고 하길래.
따라 나섰습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에.
아저씨는 20 정도로만 달리라고 해서
여의도쪽으로 쭈욱 달렸습니다.
반포대교 지나자 마자
아저씨가 갑자기
풀밭쪽으로 들어가면서
따라 오라고 해서
거위 구경도 하고.
스포츠를 하려면
최소한 갖춰야 한다면서
온 바꾸라는 소리도 듣고..^^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
거북선 나루터에서 쉬면서.
아저씨가 풀샥으로 10 미터 드랍을 했고.
윌리 하고 가다가 넘어져서 다친 이야기도 듣고.
(평소에는 윌리로 4-5 km 정도는 가는데,
그 날은 깜빡하는 사이에 넘어졌다..@@..^^)
자기는 자전거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바람만 넣을 수 있어서
펑크만 가도 잔차방으로 간다.
정비 배워서 부품 직접 사서 하면
자기가 들인 돈의 절반이면
좋은 거 살거다..^^
그러니까. 뒤쪽 디레일러 하고.. 몇 군데 xtr 로 바꿔라.
난 전부 xtr 이다..@@
페달이 시마노 것이 달렸길래
리플렉터도 있고 해서
515 인가 물었더니.
말이 없어 959 냐고 물으니.
페달도 xtr 이라고 자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저씨는 다른 사람 만나야겠다며
너무 빨리 다니지 말고
20 정도만 달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인사하고.
여의도로..
마포대교 건너서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자전거 들고 화장실 가서 볼일 보고,
밖에 나와서 의자에 좀 누워있다가.
송*코**로 가서
바지를 사면서 보니.
헛.
홈 페이지를 개편 중.@@
바지 사서
집으로 오는 길에
살곶이 다리로 진입하려는 순간
운동하는 아줌마들이 보이고.
속도를 줄이고
아줌마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다리쪽으로 핸들을 돌리는 순간..
퍽........
오른손 바닥이 돌바닥에 미끌어지고.
정신을 차리고 살펴 보니
신기하게도 오른쪽 뽕은 빠져 있고.
왼쪽 뽕은 끼어져 있어서
발을 안쪽으로 틀어서 빼고.
한참 앉았다가 일어나서 보니
뒤쪽에서 또 다른 아줌마들..
(부끄러움에.. 대충 털고 일어나서 다리를 건넜습니다.)
오늘 교훈
1. 모르는 길은 웬만하면 끌자.
2. 아는 길도 항상 주의하자.
@@
왜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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