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펌]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 주세요

아이 스2003.11.04 01:52조회 수 334댓글 0

    • 글자 크기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 주세요



TV를 켜면, 거리에 나가면
놀라운 몸매의 미인들 넘쳐 나지만
당신의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
헬스클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 한첩,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이는
아내의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에도.. 대학에도.. 국회에도..
똑똑하고 지적인 여인들의 목소리
넘쳐 나지만 당신 아내의 넘치는 잔소리는
깨끗한집, 반듯한 아이들,
건강한 당신을 위한
아내의 사랑의 외침 입니다.


멋진 썬그라스에 폼나게 운전대 잡은
도로의 사모님들 넘쳐 나지만
당신의 아내가 버스의 빈자리를 보고
달려가 앉는 건 집안일에, 아이들 등살에,
남편 뒷바라지, 지친 일상에 저린 육체를
잠시 기대어 쉴 쉼터가 필요한 까닭 입니다.


결혼전에는 새 모이만큼 먹더니
요즘은 머슴밥 같이 먹어대는 아내
당신의 아내가 아이들이 남긴밥,
접시 귀퉁이의 반찬까지 먹어치우는 것은
당신의 늦은 귀가로 밀려 돌아가는 식은밥,
남은 반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세련된 화장, 멋진 옷차림을 바랬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한 고무줄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굽 낮은 구두를 신고
나서는 것은 사랑스런 당신의 아이들을
더 잘 돌보려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 입니다.


밖의 밥이 지겨운 당신
김이 모라모락나는 갖 지은 밥을 먹고 싶은
당신에게 아이들 앞세워 외식 타령하는
당신 아내의 외식타령은 365일 밥짓고 치우는
그녀가 반찬 걱정, 치울걱정 없이
잠깐의 여유라도 찾고 싶은
소박한 소망 입니다.


일주일내내 일에 지친 당신
주말엔 그저 잠만 쏟아지는데
나가고 싶어 안달하며 볶아대는 당신의 아내
그것은 당신에게 휴식을 주는 편안한 집이
당신의 아내에겐 출,퇴근도 없이
쏟아지는 일꺼리를 처리해야 하는
당신 아내의 일터이기 때문 입니다.


꿈 많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건강했던 당신의 그녀가
아무런 꿈도 없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보통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당신에게 그녀의 일생을 걸었기 때문 입니다.


그녀의 꿈이 바로 당신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가씨 때의 당당함은 어디로 갔는지
"자기, 날 사랑해, 사랑하긴 하냐구"
귀찮도록 따라 다니며 물어대는 당신의 아내
그녀에게 필요한것은 아무런 느낌없이
아내이기 때문에 던져지는 키스와 포옹이 아니라
가슴 가득 안은 사랑을 사무치도록 전하는
그런 포옹입니다.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 주세요.
당신의 사랑이 전해질 때까지
꼭~~~
아주 꼭~~~ 말입니다.
귀에대고 속삭이세요.
당신 정말 사랑해 라고...

(미상)

.....

어떤 유명한 과학자가
죽으면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답니다..

기자가 물었습니다..

살아오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연구과제와
가장 힘든 상대는 누구였습니까 ?

그 과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힘든 연구과제는 가정이었고,
가장 힘든 상대는 아내였소...

=======================
이 글은 다음 까페 자전거 사랑 중랑천 사랑에서
퍼온 글입니다.


    • 글자 크기
이거 딴지 일보에 나왔던 겁니다.^^ (by 아이 스) 그 그림.. 고등학교 자습서에도 있었죠.. (by 아이 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61
97316 자전거를 타야하는 이유.. 랍니다. (몸에 좋다는 구체적인 설명) 아이 스 2003.11.04 759
97315 ^^ in0149 2003.11.04 354
97314 ^^ 곧 적응 되실 겁니다. 아이 스 2003.11.04 321
97313 ^^ 전에도 전투기 링크까지 올라왔었죠..^^ 아이 스 2003.11.04 183
97312 제 경우는... busylegs 2003.11.04 190
97311 클릿페달의 황당함을 알았슴다 pvuvq 2003.11.04 765
97310 요즘은 너무 기뻐서 잠이 잘 안오네요...^^... mtbiker 2003.11.04 390
97309 [컴퓨터관련]프로그램추가삭제에도 없는넘이걸랑요? kims 2003.11.04 194
97308 [컴퓨터관련]혹시 아시는분? phills 2003.11.04 192
97307 [컴퓨터관련]혹시 아시는분? kims 2003.11.04 346
97306 밤샌후의 무리맨의 결과.. phills 2003.11.04 180
97305 아이 스님과 채현아빠는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을까? kims 2003.11.04 169
97304 저의 헬멧을 찾습니다 ㅠ,ㅠ 어딨냐 e2야.. kims 2003.11.04 147
97303 SDA꽤나 유명했었는데...... jhoh73 2003.11.04 150
97302 전투기 팝니다..(?) lloyd2 2003.11.04 566
97301 아 잔차도 못타고...ㅠ.ㅠ lianfoly 2003.11.04 206
97300 [성인만보세요]미성년자는 보지도 듣지도 말것... Fany 2003.11.04 279
97299 이거 딴지 일보에 나왔던 겁니다.^^ 아이 스 2003.11.04 245
[펌]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 주세요 아이 스 2003.11.04 334
97297 그 그림.. 고등학교 자습서에도 있었죠.. 아이 스 2003.11.04 20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