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독자 투고하신 분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되어 써봅니다.
>
>분당에서 서울 시계까지는 보행자 산책용과 자전거전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탄천 쪽 바깥쪽은 보행자들의 산책용이고 내측 황생중앙선이 있는 곳은 자전거 전용도로로서 길에 자전거 전용이라고 써있고 자전거 그림을 그려서 자전거 전용도로임을 표시하여 두었습니다.
>
>하지만 밚은 보행자들은 보행자 용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두 세명이 가로 막고 산책을 즐기기도 합니다.
>
>자전거 타는 사람입장에서 볼때는 보통 짜증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엄연히 자전거 전용도로라고 길 바닥에 한글로 써있고 자전거 그림까지도 친절하게 그려 두었는데도 길을 막고 걸어가는 보행자들,...
>
>그 사람들에게 비켜달라고 권리를 주장하는 자전거 매니아의 잘못일까요?
>보행자의 잘못일까요,?
>
>저도 성남에 거주하지만 글을 쓴이가 성남분인 것으로 봐서 그분이 당하였다는 장소는 아마도 자전거전용과 보행자용 산책로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성남지역의 탄천 변 자전차 전용도로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가 해서 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
>장소가 성남시계를 벗어났었다면 문제는 다르겠지요,
>
>성남시계를 벗어나면 보행자용도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잔차 매니아들이 그런행동을 하였다면 욕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
>엄연히 자전차 전용도로와 보행자용 도로가 구분되어 있는 곳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글을 쓴 사람이 상식없는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
> 탄천변 자전차 전용도로를 달릴때마다 생각나는 것은,
> 성남시에서는 공익요원이라도 군데 군데 배치하여 보행자들은 보행자 전용도로를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또한 간혹 보이는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
>다만 사람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은 누구라도 보호해야하므로 자전차 전용도로라고 하더라도 보행자가 있으면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운행하여야 겠지요.
>
>자전차 전용도로라고 하여 과속을 하여 사람의 안전에 위협을 주었다면 매니아들이 반성해야할 일은 틀림없습니다.
>
>즐라하십시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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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6일 목요일. 조선일보 독자마당 의견입니다.
>>
>>제목 : 탄천변 휘젓는 자전거 동호회
>>
>>분당~잠실 간 자전거도로 개통 이전부터 탄천은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식의 장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 전문장비를 갖춘 일부 자전거 매니아들이 단체로 탄천변을 휘젓고 있다. 속도가 느린 어르신들은 물론, 자전거 조정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불안해할 정도로 속도를 내며 일렬로 내달리는가 하면, 자신들보다 속도가 떨어져 진행에 방해가 될 경우, 어린아이들에게 비키라고 소시를 질러가며 질주하기도 한다.
>>
>>매니아라면 당연히 자신들이 아이들이나 노인들을 피해서 가야 하고, 그 옆을 지나갈 때 필히 속도를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 그들은 마치 탄천변이 고속자전거트랙인양 고속질주를 멈추지 않는다. 며칠 전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에게 네 살난 아들이 어이없는 욕을 먹었다. 쫓아가려 했을 땐 이미 사라진 뒤였다. 즐거운 주말 기분이 망가지는 순간이었다.
>>
>>탄천변을 휘젓는 자전거동호회 회원 및 매니아들에게 묻고 싶다. 그들을 만족시킬 정도의 자전거 능력을 익히려면 어디에서 자전거를 타야 하는가. 자동차 도로변이나 동네 골목에서 자전거 실력을 기른 후 탄천변으로 가라는 것인가.
>>
>>/ ㅇㅇㅇ. 30. 은행원. 경기 성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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