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때문에 무지 맘고생 많이 했었습니다. 싸구려도 아니구 그래도 헤이즈에서도 비싸다는 MAG+인데 글쎄 캘리퍼에서 패드가 한놈만 움직이지 뭡니까? ㅋㅋㅋ
이곳 Q/A에서 리플달린거, 또 어떤분과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캘리퍼를 뜯어도 별 문제가 없을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고 조금전 해체했습니다.
두번째 사진 보시면 실린더의 원형 부분에 제가 빨간색 동그라미 두개 그려놨습니다. 이게 선반가공 한것일텐데 정말 원형이 아니더군요. 피스톤을 끼우면 빨간색 부분 두군데에 걸려서 뻑뻑하게 그부분을 중심으로 피스톤이 시소를 탑니다.
이 부분을 사포로 갈았습니다. 아주 고운사포, 손톱을 쓱 문질러도 그냥 느낌만 날정도의 고운 사포로 쓱싹쓱싹 조심스레 30분동안 갈았습니다. 물론 양쪽 하는데 그정도 걸린거죠.
이 피스톤 첨에 뽑을때 안빠져서는 무쟈게 기스가고(피스톤의 패드 잡아주는 동그란 튀어나온놈) 힘들었는데 이제 부드럽게 손으로 밀어도 들어갑니다.
저녁에 약국갔더니 큰 주사기가 없어서 아직 블리딩은 못했는데 아마도 제대로 양쪽이 다 움직일 듯한 느낌입니다. ㅎㅎㅎ
이제 칼가는 소리에서 해방될 수 있겠죠?
블리딩 하고 나서 또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사진이 촛점이 다 나갔군요. ㅋㅋㅋㅋ 손에 브레끼 오일 다 묻어서 휴지로 대강씻고 한손으로 대강찍었더니 바로 표나는군요 ㅎㅎㅎ)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