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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ㅋㅋㅋ 한번 읽고 웃다 가세요

초전박살2003.11.22 20:35조회 수 4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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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한테 들었는데요..

너무 재밌어서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이미 들으신 분도 계실지도.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황당한 문체로 썼기에

문맥이 좀 이상하다고 느끼시는것도 있으실 겁니다..

문법이 이상하고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재밌게 읽어 주세요 ^^.









옛날 옛적.

호랑이 마약피던 시절에

한 나무꾼이 살았습니다.

나무꾼은 나무를 하고 살았습니다.

나이가 서른이 넘었습니다.

나무꾼은 장가를 가고 싶어했습니다

나무꾼은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마다 나무를 하러 산에 갑니다.

한창 나무를 썰고 있는데


어디선가 사슴이 와서는 도움을 요청했어요.

"나무꾼님 살려주세요. 사냥꾼이 절 잡으려 해요"


나무꾼은 생각했습니다.

'어라, 사슴이 말을 하네'
'그렇구나.. 말을 하는 사슴을 팔면 돈이 좀 되겠구나'
'사냥꾼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챙기는 수밖에.'


"저 창고에 숨으렴"


"감사합니다"

사슴은 고개를 한번 숙이고는 창고에 들어갔습니다.

나무꾼은 자물쇠를 잠갔습니다.

계속 나무를 하고 있는데 사냥꾼이 이리로 옵니다.

사냥꾼 왈

"사슴 못봤소?"


"네"

나무꾼은 아주 산뜻하고도 명랑한 얼굴로 당당하게 대답했어요.


하지만 사냥꾼은 믿지 않았어요.

"거짓말 마! 내가 여기로 사슴 오는거 봤어!"


나무꾼은 사슴이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한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 소재한 흑룡소란 곳으로 갔다고 했어요.


사냥꾼은 나무꾼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 소재한 흑룡소란 곳을 찾아 여행길을 떠났어요.


사슴은 고맙다며 은혜를 갚기 위해서 나무꾼에게 소원을 들어준다고 헀어요.

나무꾼은 장가를 가고 싶다고 했어요

사슴은 산속 옹달샘에 가서 선녀가 보름달이 뜨는 날 밤 목욕을 하러 내려올테니 그때 옷을 사리라고 했어요.

그리고 아이 셋을 낳아서 선녀옷을 보여주라고 했어요.

그래야 아이를 데리고 천계로 다시 못돌아간다고 했어요.


사슴이 계속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나무꾼은 배가 고파졌어요.

그래서 사슴을 잡아먹었어요.


이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슴을 나무꾼이 잡아먹었어요

이제 사슴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이랍니다.


나무꾼은 배도 부르고 좋은 소식도 들었겠다

기쁜 마음에 집으로 돌아갔어요.


보름달이 뜨는 날

나무꾼은 장갑을 끼고 선글라스를 끼고 몸에 짝 달라붙는 옷을 입고는 옹달샘으로 가서

날개옷을 훔쳤어요

그리고는 선녀에게 장난 치듯이 말했어요

"아이 셋을 낳으면 선녀옷을 주지~"

선녀는 부끄러운듯이 수줍게 말했어요

"... 네..."



그런데 갑자기 사냥꾼이 나타났어요!!

그리고는 나무꾼에게 왜 거짓말을 치냐며 따지기 시작했어요

나무꾼은 말했어요.

"아 맞다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 소재한 흑룡소가 아니라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 소재한 검룡소였다!!"

"이씨~~ 사냥꾼은 다시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사슴을 먹고 강해진 나무꾼은 어느새 선녀와 결혼해서

아이 둘을 낳았어요 선녀는 갑자기 날개옷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나무꾼은 완강히 거부했어요.

그러나 선녀가 강하게 요청하지 나무꾼은 끝까지 거부했어요.

선녀는 단념했어요




아이 셋을 낳자 나무꾼은 날개옷을 보여줬어요

그러자!


선녀가
왼쪽 손에 한 아이를 들고,
오른쪽 손에 한 아이를 들고
그리고 다리사이에 한 아이를 낑겨서

하늘로 돌아갔답니다


사냥꾼의 행방은 알 수 없고

나무꾼은 그 뒤로도 나무를 하며 머리카락이 파뿌리가 될때까지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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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해피 엔드 치는게 글쓰는것 보다 더 많이 걸렸네요.

지금은 저녁이지만,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내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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