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발바리( http://bike.jinbo.net ) 분들중 한분이 지하철공사에 건의하고
답변받은 내용입니다.

------건의------
우리나라 특히 서울을 세계에서 손 꼽히는 교통지옥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자동차......
이에 따른 부대 비용이며 환경문제등 많은 문제가 야기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대두 대고 있는데
지하철에는 자전거를 들고 탈수가 없다고 합니다.
과연 정부가 권장하는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지하철에 실을수 업슨 이유는 무었일까요.....
자전거의 활용을 높이려면 자전거로 이동가능한 구간은 자전거로 이동하고
불가능한 구간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러기 위해선 지하철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을 공간이 없다?
요즘 제작된 전동차에는 장애인을 위한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 전동차에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자전거가 교통수댠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게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벌써 그런 전동차가 있습니다.

또한 이에 시일이 오래 걸린다면 전동차에 자전거를 싣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바꾸어 주시기 바랍니다.
전동차의 마지막 칸은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자전거는 교통이다 **********


---------- 답변 ----------
  지하철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지하철 내 자전거 휴대와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최근 레저활동 인구의 증가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의 고조로 자전거 이용인구가 늘어
지하철 승차시 자전거 휴대가 가능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현재의 지하철 내 혼잡도, 차량구조, 역사구조 등이
자전거를 휴대하기에는 부적합하여 자전거 휴대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전동차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전동차의 개조도 필요하지만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동 시킬 수 있도록 역사구조 및 개집표소를 변경해야 하며, 평시에도 지상여건에 따라
지하철이 혼잡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자전거 전용칸을 운용한다는 것은 열차내 혼잡도를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는 수도권 전철 4개 기관(서울지하철공사, 철도청, 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공사)이
모두 동일하며 부피가 작고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접이식 자전거에 한하여 휴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의 요구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대다수 시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 승차를 제한하고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끝 ----------


건의하신 sally님 포함 모두들 이 답변을 보고 열받었습니다.
전용칸설치해 달라고 한 게 아니고 그냥 실을 수 있게만이라도 해달라는
것이었는데요

저도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고 내일 신정네거리역에서 산성역까지 가야
되는데 아침시간에 과연 2호선을 탈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몇대를 그냥 보내야 될련지. 아니면 5호선 또는 7호선 타고 좀 돌아야할련지

아직 우리나라는 자전거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이제는 자전거단체 내지 동호회 차원에서  움직일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말 묘안을 찾아야 할 때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