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기자커뮤니티중 예진수 기자의 '자동차와 자전거'로 들어가서 '자전거를 타는 재미'를 클릭하면 첫 번째로 아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일부 동호인들의 일탈행위가 등산객과 주민들로 하여금 MTB동호인 전체를 몹쓸 사람들로 매도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자료 출처)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또풀

지난 주말 도드람산에 갔었는데 마을 어귀에 할아버지랑 아저씨 몇명이 몽둥이를 들고 등산로를 지키고 있었다.
'아저씨 왜? 몽둥이를 들고 계셔요, 살벌하게요?,' 라고 물었더니 마을 아저씨들이 대답 하기를
″곰몇마리 잡을려고요,″
'산에 무슨곰이 있나요.?'
″조금있으면 곰 열댓마리 내려올것입니다.″
우리일행은 시간이 없어 곰잡는 광경은 못보았지만 잠간 쉬면서 몇마디 듣고 내려 왔다. 그분들의 이야기는 대충이러 했다.
″산에까지 자전거를 가져와서 내리막 길을 막 달리니 불안해서 살 수가 있어야지요. 등산객들도 무섭다고 하고요″,
″가끔 접촉사고를 내고는 도망가버리고요,″
″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등산로를 정비 해 놓으면 수십명씩 떼지어 와서 비탈길을 지나가면 다 망가져 버립니다.″
″ 비탈길에 자전거를 제동하면서 내려오니 길이파져 비가오면 또랑이 생깁니다.″
″제발 산에 까지 자전거를 가져오지 말라고″ 신신당부의 말씀 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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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act: 네..동감해요...저도 몇번 산본에 있는 수리산 등산로를 갔었지만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로 호루라기 불며 내달리는 mtb에 질려서 등산로에 안가고 있습니다. 그 점을 mtb매니아나 동호회에 좀 지적하고 있습니다. 산본에선 수리산 입구에 아예 mtb금지가 되었더군요. 뒷쪽 내리막 임도에서는 어차피 사람이 없어서 괜찮긴 한데....마뭏든 새로운 공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5/09-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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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act: 발바리 사이트에 퍼가겠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mtb의 자연파괴에 대해서 얘기를 꺼냈는데 다시 한번 얘기를 해야겠군요. --[05/09-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