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새워 일하고
고등학교 8년 후배이자 따구넘인 녀석이 어제 핏짜 그 위 고참(물론 저보다는 아래인 노총각)이 핏짜 샀다고...
또한 오늘이 밤근무 마지막인 넘들이 있으니 이래저래 아침이나 먹고 가자고...
실은 남한산성 엄미리 계곡으로 3주 전부터 가자고 했으나 2주만에 병원직원 부모의 喪때문에
가질 못해서...
퇴근 후에 터미널 지하의 쭈삼 불고기집에서 여섯명이 소주 세병을 분음하고( 네 잔 마셨슴)
가스나 둘 차 태워 보내고 머스마들도 각자 BMW타고 가고 난 버스로 교보타워 네거리 근교의 키군 방으로...
저녁에 바보이반님과의 선약이 있던 터라 집엘 가지 못하고 키군 방으로 가기로...(물론 키군에게 허락을 아침에 받고)
열쇠를 찾아 문을 연 순간 화들짝...
어라~~ 마루가 깨끗한 겁니다.
이렇게 깨끗하면 안 되는데... 이 방이...
그리고 중요한 거...
있어야 할 자전거 두 대가 없는겁니다.
키군꺼도 내꺼도.
세탁기 있는 발코니에도 없고 이런 머됐다 싶어 키군에게 전화하려는 순간...
바보가 된 본인을 깨닫습니다.
바보... 자전거 병원 탈의실에 두고 왔잖니?
키군은 자출했고...
아주 극도로 스스로 쩍팔린 기분이란... 허헛 참~~~!
<<<<<<------------------ 난 얘가 그래 좋더라...^^
====================================================
바보짜수로 아이디를 바꿔야 하나? 에공... 졸려라 자야지...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