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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는 전조등에 관하여.....

anfflaos2009.08.30 16:35조회 수 92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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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자전거를 멀리하다가 최근들어 허약해진 건강을 위해 한강 주변에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야간에 주로 자전거를 타게 되는데요.

예전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안전을 위해 헬멧도 착용하시고 후미등, 전조등도 부착하고 다니시는게 참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켜져있는 전조등이 아닌.....빠르게 깜빡이는 전조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밝은 빛이 빠르게 점멸하면 라이딩하는 본인들의 눈이 거기에 적응을 못해서 전방을 주시하는게 어려움이 있을거 같아서 말이지요.

 

그리고 얼마전엔 제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시던 여성분이 정면에서 깜빡이는 전조등을 두 개 장착하고 오는 자전거에 혼란을 느끼셨는지 서로 충돌을 할뻔한 장면도 목격한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깜빡이는 전조등을 부착한 라이더가 뒤에서 다가오면 눈앞이 어두워졌다 밝아졌다를 반복해서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 깜빡이는 전조등을 부착하고 계신걸 봐서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 싶다가도 제 시야가 그것에 영향을 받고 있는걸 느끼면 속으로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최근의 추세에 제가 못 따라가는 것일까요.....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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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꽤나 밝은 조도로 깜박이는 것은 정말 위험하더군요...
  • 아직도 한강변에서 야간에 조사 각도가 높게 하거나 무척이나 밝은 라이트임에도 플리프롭 모드로(반짝반짝)

    다니시는분들 많더군요.     자신의 안전을 위한다는 것이 다른분에게는 역으로 안전에 큰 위해를 가하는

    행위 입니다.   저는 차도에서만 반짝이 모드에 조사각 상향 입니다...

  •  

    거 참 라이트를 안 켤수도 없고, 깜박모드 하는 이유는 안전차원보다 전 배터리 아끼려고...

    그러나 전 마주오는 라이더가 있을 땐 7~80%의 빛을 손으로 가립니다.

  • 라이트 각도 조절에 대한 캠페인이라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공공 단체에서 표지판을 설치하던지(상향등 금지)

    일정하게 켜 있는것보다 깜박거리는게 시인성 측면에서는 더 좋기는 한것 같습니다. 문제는 밝기 정도와 각도.

  • 깜박모드로 타는 사람이라도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

    야간에 산에 올랐는데 불시에 나타나는 인기척이 동물보다 더 무섭다는 거 아세요?

  • 무척 밝은빛으로 전방에서  비추는것도 그렇지만

    그것보다는....깜박이는게 훨씬 위험하더군요

    아주 잠시지만~~앞이 안보이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 라이트 문제는 항상 딜레마이군여
  • 초등학교때, 자전거 시험을 봐서, 면허를 취득하도록 해서, 어릴때부터 자전거 관련 각종 교육을 확실히 받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한강 자전거 도로가 부분 부분 암흑 구간이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 때문에 라이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한번 켜 놓으면 잘 안꺼지죠. 껐다 켰다 하기도 귀찮고...

    조명이 좋은 구간에서는 굳이 라이트 필요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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