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1021112908§ion=03
나이트클럽이라는 곳을 가본 지 20년쯤 된 모양입니다. ^^
아, 10년쯤 전에 한 번 가보긴 했군요. ^^;;
연애를 취미로 하는 어떤 양반과 술 마시다가 끌려(?)갔던 곳이 무슨 리베란지 리버사이든지 아마도 강남에 있는 호텔이었던 것 같습니다.
20대와 30대 이상이 노는 층이 다르던데요? 아무튼, 이제와 생각해 보니, 그 부킹이라는 것을 저도 해 본 셈이군요. ^^
근데, 옆에 여자가 와서 앉으니 정말 난감하더군요. 뭔 말을 해야 할지, 어떤 액션이 필요한 건지......
연애 도사 양반은 처음 보는 여자랑 귓속말을 하고 낄낄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전 그냥 가만히 앉아 있을 수밖에요.
얼마 안 있어서 옆자리에 있던 여자는 가버리고, 혼자 멀뚱하니 앉아 있다가 연애 도사 양반에게 빨리 나가자고 재촉해서 남의 흥을 깨뜨린 후 그 곳을 벗어날 수 있었지요.
섹스와 돈......
이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들을 드러내놓고, 대놓고, 아주 까놓고 욕망하지요.
못 하는 놈이 병신이라는 둥, 먼저 먹는 놈이 임자라는 둥, 줘도 못 먹는 바보라는 둥........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의 이 겁없는 불장난이......
갈데까지 가고나서, 돌아오는 길이 끊어져 돌아오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을 때, 그 때에서야 후회할까요?
환경과 생태계 파괴라는 자연 재앙도 결국은 인간의 이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의 결과일 것입니다.
절제를 모르는 탐욕이 지상의 인간들에게 내려진 하늘의 벌일지도 모르지요.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일어나는 바닷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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