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은 다 갔군요.
올해 일단 장거리 뛰어볼 계획을 살포시 적어보자면.
일단 3월말정도에 속초 미시령 휴게소에 감자 묵으러 가기...
다음 4월 거래하는 샵 클럽에서 하는 라이딩강습 참여하기....
5월말 6월초에 해남 땅끝마을에 바람쐬러 가기..
7월이나 8월에 제주도 도로에 있는 도깨비 때려잡으러 가기/... 1100고지 밟기... 요때는 친구녀석 하나 꼬셔서... 가기로.
한달에 2주에 한번 못해도 한달에 한번은 산악자전거 답게 산에서 '악' 소리 내며 자전거타기...
작년에 큰 추억을 만들어준 5개령이랑 악수하러 가기... 나머지친구 4개령은 겸사겸사 만나보기...
요렇게 한번 크게 잡아보았습니다.
한동안 자전거를 못 타서 그런지 금단현상이 일어납니다. 몸에 힘이 없고 흥이 나질 않으며 괜시리 자전거용품만 살려구 합니다. 결국 어제는 탑튜브에 달은 가방을 하나 질러버렸습니다.
디카를 가방에 넣다 뺏다 할려니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고 그래서 그냥 확 질렀습니다. 유명브랜드 비싼 제품은 아닌 그냥그냥 만원짜리루.... 하지만 레인커버가 달려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결제한지 24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못타니 이렇게 자유게시판에서라도 몇마디 써보았습니다. 이렇게라도... 마음에 위안을 ㅎㅎ
혹시 많은 분들은 제주도 하이킹 가실때 자신의 자전거를 가지고 가시나요 가서 대여하시나요?
마음같아서는 가지고 가고 싶지만 가져가는 방안이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자니 배값이 만만치가 않고.... 그렇다고 기차선박연계로 가자니 기차에 잔차를 싣는것도 문제이고.
비행기는 당연히 비용면에서 패스~~~~~ 우찌하면 좋을까요....
대여를 안하면 그 돈으로 회 한접시라도 더 묵을수 있을터인디요.
이렇게 여행계획 짜는것도 큰 재미라 생각되기에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또한 그때 이렇게 타고있겟지.. 상상하면서 말입니다/
왈바의 모든 분들이 이번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세뱃돈은 제 계좌로 이체 가능하십니다. ^^
그리고 저 이번에 대학교 졸업합니다. ^^ 어제 정장도 새로 맞췄습니다.
드디어 졸업을 ㅠㅠ 감격의 눈물 ..... 어무이 감솨합니다......
이번 3월에는 대학원 입학합니다.
이상 솔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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