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제 몸에 너무 잘 맞는 잔차를 하 나를 해먹어서
그걸로써, 올 해 액땜은 끝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자위해왔습니다.
그와 유사한 일도 없을 것이라고 애써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오늘 아침에 자출 하려고 자전거를 들고 밖을 나오니,
워~미~!!! 눈이 제법 쌓여 있더군요.
건조한 눈이고 영하의 기온이라면 그나마 덜 미끄러워 자출 할만 한데
오늘 아침의 눈은 습기를 가득 먹은 눈 탓에 너무 미끄러워
자출하기가 불가한 상태입니다.
하는 수 없이 지하철을 이용 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개찰구에 일단 자전거 먼저 들어서 놓고,
교통카드 겸용인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주머니에서 꺼내 게이트 머니 리더기 위에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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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안에 다른 몇 개의 카드가 있어서 겹친 탓에 리더기가 읽지를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에
해당카드를 꺼내려고 그 몇개의 카드속에서 찾아 봅니다.
얼라려~!! 읍.....따~!!...
지갑속을 샅샅이 뒤집니다......그.래.도. 읍...따...ㅠㅠ
(동일한 카드를 두 개 맹글 수도 음꼬...끄~응)
이제 이껀으로,
올 해의 액땜은 읍.겠.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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