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 선거의 향방이 정해졌다.
여당은 참패를 했고, 야당은 약진을 했다.
언론은 균형 잡힌 성숙한 유권자의 선택이라는 말로
이번 선거를 정리하는 것 같다.
선거를 계기로
여권은 진정한 민심이 무엇인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야권은 시민들이 선택한 뜻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
이긴자는 축하해 주고
진 자는 위로하는 분위기로
어려워진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할 일이다.
교만하면 민심은 용서하지 않는다.
과거에도 한 쪽에 너무 힘이 실리면
다른 쪽 손을 들어 준 국민이 아니었던가.
이제 선거는 끝났다.
자기가 어디를 선택했던지
이긴 쪽의 의견을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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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는 떠 올랐다.
매일 뜨는 해지만
각자 의미를 두기에는 충분하리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이 어디서 유래했나 찾아보았더니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온 대사라고 한다.
원문은 Tomorrow is another day라고 했다는데
거창하게 해석을 해서 그렇게 전해졌단다.
해가 뜨기 전의 풍경,
고요 그 자체이다.
잠을 깰려고 카메라를 들이댔다가 잠시 후 보니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해가 뜨는 것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 속도가 만만치 않아서 마음만 급하다.
최대로 당겨 보았으나 촛점도 잘 맞지 않고, 노출도 그렇다.
노출을 여러가지로 해서 찍는다. 구도도 바꾸면서~~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다르고
느낌도 달라진다.
어두운 배경에 산의 그림자가 겹겹이 찍힌 사진이 좋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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