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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그 마지막의 두려움!!!!

풀민2010.07.28 14:38조회 수 959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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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TV에서 소개하던 반값 이벤트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지지난 주(격주로 행사 함..)에 갔을 때는 42인치 TV가 42만원.....

대충...같은 모델을 인터넷으로 알아보니....반값 정도가 되는 것이 맞았습니다....

그래도 절대 가격은 결코 저에게는 만만한(??) 금액은 아니었지만....

설~~마...하는 마음으로 참가를 했지요....

(현재 우리 집 TV는 22인치 대우 브라운관 TV입니다....

가장자리가 굴곡이 심해서.....화면이 다 보이지가 않습니다.....흑!!!

 

TV를 신청한 사람들이 모두 28명 정도.....

우승자는 가위바위보 로 정하는 것이 이곳 규칙이라는데........

일단 7명씩 나누어서 4개 그룹으로 각조 우승자들이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가위바위보의 지론(??)은 '남자는 주먹' 이란 것...

그래서 7명이 순위 결정전에서..단 한방에....1위 4강전 진출이었지요....

(가슴이 콩닥콩닥...에고~~ 새가슴...)

4명이 다시 가위바위보.... 역시..남자는 주먹!!!!

2명으로 압축 되었습니다.....상대는 아주머니.....(50대 후반 정도....)

경우의 수(??) 가 머리 속을 오가고 있었는데....결국은 역시 주먹.....

헉!!! 아주머니가  '보'를 내는 것이 보였습니다...(즉 좀 늦게 내었지요..)

그래도 대인배(??) 마냥 그냥 웃으며(???) 축하해 줬습니다....

 

지난 주....

이번엔 32인치TV...329,000원....

역시 반값 정도에다 절대 가격도 대충 만만했기에(??) 꼭 되었으면...하는 바램이 컸습니다.

헌데....

TV를 신청한 사람이 무려~~ 50명이 훌쩍 넘어 거의 60명에 육박하는 숫자였습니다.

사회자 왈!  "신청자가 너무 많아 일단 5명만 추첨으로 뽑겠습니다....."

 

문제는 제가 뽑기에는 처절하게(???) 운이 없다는 것입니다.

가위바위보는 운과 실력(??)이 있으면 가능하지만...뽑기는 그야말로...운!!!

거의 포기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라....

기적처럼..제 이름이 호명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아!!~~ TV는 내꺼구나!!! 하는 생각이....

 

그렇게 5명....

남자 3, 여자 2...

가위바위보 !....오늘도 역시 '남자는 주먹!!!'

허걱!!!  지난 번에 이어 오늘도 결승 진출....

역시 상대는 여자....(30대 후반의 못!!생!!긴 여자)

다시 갈등이 일었습니다....지난 번에는 내가 주먹...여자는 보자기...

경우의 수를 따져 보니....일단 내가 보자기를 내면....그 여자 쪽에서 보자기를 내면 다시 기회가....

주먹을 내면 지고....가위를 내면 이기겠지만...그 여자가 주먹을 낼 경우??? 내가 진다....

말도 안되는(??)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다가....엉겹결에....가위바위보!!!

어?? 저도 모르게..보자기를......

근데..그 아주머니...는 가위.....아!!~~ 또 졌습니다...

(그냥 남자는 주먹을 밀고 갔으면....)

 

그래도 그날...55,000원 짜리 냉풍기를 29,000원에 받아 오기 했으니...그 정도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에구구!! 이 줏대 없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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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ㅋㅋ

    상황이 그려집니다.

     

    군대시절 속칭 짤짤이란 걸 해 보았는데

    저 보고 접으라고 해서 동전소리 요란하게 흔들다

    달랑 한 개를 손에 쥐었는데

    여나므 명이 모두 둘(니) 아니면 셋(쌈)에 걸더군요.

    한 번 이기면 계속 접게 되어 있는 룰 탓에 또 한 개를 쥐었죠.

    여나므 명의 인간들이 또 오기로 2와 3에 거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열두 판을 계속 한 개를 쥐어서 이겼는데

    정말 집 한 채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어허~ 과장이 심하다.)

     

    더 하려니 휴식시간 종료 사이렌이 울리더군요.

    고참들이 혀를 내두릅니다.

     

    "세상에 저 독한 놈. 열두 판을 계속 으찌(하나)를 잡다니."

  • 靑竹님께
    풀민글쓴이
    2010.7.29 20: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쩝!!!....

    워낙...새가슴인지라......초지일관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암튼..청죽님....저..독한 놈(????)!!!!....(근데...왜 담배는 못끊누~~~)

  • 2강까지 연거푸 진출하신 것만 해도 대단한데요?

     

  • 탑돌이님께
    풀민글쓴이
    2010.7.29 20:16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위보는 워낙 일가견(??)이 있는지라.....

    예선 탈락은 생각해 보질 않았습니다.....

    그나저나....1박2일 MC인 강호동에게 이곳을 알려 줘서 반타작(???) 하자고 해야겠네요....

     

    1박2일 보면...3년간 한번도 가위바위보에서 진적이 없던데....

    요 근래...김종민에게 최초로 한번 지고.....

  • 마지막에  가슴이 콩닥콩닥 하셨겠네요  ^^

    수고하셨어요   ^^    

  • 줌마님께
    풀민글쓴이
    2010.7.29 20: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무리 제가 새가슴이라도...겨우 그 정도(???)로 콩닥거리기야 하겠습니까마는....

    지고 나니까...열불이 나는 것은 사실이더군요...

     

    (흑흑흑!!! 사실은 그 TV가 '내꺼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당연(??)히 내가 이길 줄 알았지요.....쩝!!)

    요즘...건강하시죠???

  • 사나이는 100km,

    남자는 주먹,

    어디서 많이 듣던 멘트입니다.

    언제 만나서 소주 한 잔 해야 하는데 어때요? 후배님~~~

  • 송현님께
    풀민글쓴이
    2010.7.29 20: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선배님...안녕하시죠???

     

    사나이 100km = 홀릭님!!!

    남자는 주먹...= 예전 누구였더라.....

    많이 하던 멘트 맞습니다....

     

    근데....선배님은 지난 번 제 글 안 읽으셨나봐요....쩝!!!

    전...입에 알콜 들어가면..죽습니다(???)...정말로....쩝!!!

     

    그래서 소주 대신 간단한 식사나 한번 같이 하는 것이 좋은데....

    서울 오시면...연락 주세요....(쪽지로 핸폰 번호 주시면....연락 드리겠습니다.....)

  • 풀민님께

    회원 정보에 적혀 있습니다.

    후배님 전화번호는 내가 알고 있구요.

    이번에는 잔차타고 울산, 제천을 거쳐 서울에 갔다가 통영까지 오려고 생각했었는데

    옆지기가 정기 검사 받으로 여의도 성모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해서 8월 11일 부터 15일 까지

    서울로 여름 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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