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썩고 있는 자전거들입니다.
안쪽부터 GT 하이브리드 / Da Bomb 다운힐 / FSR Elite 모델입니다.
모두 용도가 다른 자전거이긴 하지만, 이제는 모두 동일한 용도로 변했습니다.
전시용이죠!!!
딴힐차에 묻어있는 저 흙찌끄러기는 도데체 몇년도 산일까?
1999년도에 우여곡절을 통해 LA 인근의 슈퍼고 창고에 단 한대 남아있는 스페셜라이즈드 FSR Elite 모델.
Bikeholic 의 L 글씨는 캐리어의 집게에 의해 언젠가부터 없어졌습니다.
바이크호익이 되었네요. 호익!!
다굵경과 함께 링크를 CNC 로 깍아서 4.5 인치 트레블을 6인치가 넘게 만들었죠.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볼트마저 녹이슬어 처절하다는.....
16,365 Km 란 총 주행거리가 표시되어 있군요.
왈바 만들고 초기 1년동안 12,000km 를 탔으니 남은 9년간은 4,000km 를 탄꼴이군요.
속도계를 떼어내고 타던 다운힐 시절과, 속도가 누적되지 않던 기간을 포함하면 4,000은 아니고 7,000km 정도 탔을것 같습니다.
몇년간 다운힐만 죽어라고 탔으니까요.
얼마전 이넘들을 모두 샾으로 가져가 싹~~정비해 놓았습니다.
타지도 않는 넘들을 왜 정비하냐고요?
아 얘들도 겨울 나야죠~~~~겨우내 썩을까봐 정비좀 해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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