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통공장님의 사진을 보고 삘 받아서 가려 했는데...
마침 직장내 산악회에서 간다길래 체력이 불안하여 망설이던 중 그냥 따라붙었습니다.
서석대입니다.
저 아니고 직장동료입니다.
당일산행에 뭐 저리 커다란 배낭을...9부능선인 서석대 오르기 전 임도입니다.
입사동기 부부입니다. 병원 사번은 저보다 느린데 자긴 91년 9월 1일 발령이라고 고참이라고 빡빡 우깁니다.
저는 91년 9월 16일 발령이고...
한달에 두 번 동반 산행을 한다는데...둘 다 좀 길이가 짧죠. ㅋㅋㅋ(막강체력입니다. 따라다니느라 숨이 얼마나 차든지...)
진짜루 갔다왔다니깐요...^^
산에서의 기온은 영상이었으나 바람 무지 불었습니다.
중봉 가는 길목
눈 정말 많죠...
무등산 옛길을 따라 올라서 서석대,입석대 찍고 증심사로 하산했습니다.
총 산행 시간은 약 5시간정도
증심사쪽 돌계단은 남사면이라 아이젠 낀 발이 조금은 위험스럽더군요.
무등산 가기 위한 체력테스트차 갔던 검단산---> 남한산성 헬기장입니다.
광주 이배재에서 출발해서 하남시까지 남북종단... 산행거리 약 15키로 5시간 30분 소요...
초보 때 뒤집어져 굴렀던 아픔이 있는 헬기장 출구는 계단으로 바뀌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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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산행을 다녀오긴 했는데 요즘 갑자기 올라간 혈압도 걱정되었는데...금요일에 진료를 보고..
근 전날에 24시간 홀터를 달았는데... 평균혈압이 163에 120 엄청 높은거죠...
나름 산에 갔다가 터지는 거 아닌가...
혈압약 이틀 먹었을 뿐엔데 오늘 아침 출근해서 재 보니 127-110, 108-73, 104-68
뒌장... 주치의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혈압이 너무 높아서 좀 세게 처방했는데
아달라트 오로스라는 약은 쪼개서 반만 먹으랍니다. 이러다 어느 날 한방에 가는 건 아닌지...
꾸준히 자전거 타고 운동했을 땐 혈압이 이래 높진 않았는데 ...약간은 저혈압쪽인 110~75정도를 유지헸는데
요 근래들어 왜 그런지 이유를...쩝...아무튼 산행과 꾸준한 운동을 해줘야 할 일입니다.
새로 장만한 도이터표 등산바지 정말 따시더랍니다. 가격이 무지 싸가지가 없어서 그렇긴 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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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혈압관리 잘 합시다...
그럼 무등산 산행보고를 이만 마치며 간만의 글질하고 나갑니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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