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개허접 튜닝된 10년생 올마.
하나는 철티비 하드테일.
8~9년전쯤 아침가리 계곡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던 기억이 생생하여 (당시만 해도 몇번을 방문해도 사람구경을 할 수 없었던 곳이라는..)
- 케코님은 그 상황 잘 아시죠? ^^ -
이제 저도 40대에 동참했겠다. 이젠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마음을 굳게 다졌습니다.
그래서.....두둥!!! 40줄에 들어선 싸나이의 개념은 바로 이런것이죠.
일산대교도 두드리고 건너자!
아침가리쪽이 폭우가 온 후에는 매우 위험한 곳임을 익히 아는지라,
당일 아침에 사방의 소식통을 통해. 소식통이라 하믄 즉.
스마트폰을 이용한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왈바, 바셀, 도싸, 자출사, 자여사, 잔차여행가의 블로그 등등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현지 주민들(특히나 지난밤 별 특별한 일이 없어 일찍 기상하신 노인분들 <--이거 유먼데....ㅜㅜ)
그분들께 모닝꼬바리(죄송) 배달등 온갖 설레발을 쳐서리 현지주민의 체득에서 얻은 온갖 정보를 날로 먹은후에,
모든걸 종합하여
"지금 거기 가면 100% 죽어유~~" 라고 하면 하드텔 갖고 깃대봉으로 가고.
"지금 거기 가면 위험할틴디...." 라고 하면 올마 갖고 계획대로 들어갑니다.
정상적으로 진행하더라도 일단 조경동 다리는 찍으며 그 이후는 어디로 샐지 모르지만 나름 방태산 원정대를 위한 픽업계획은 별도로 세워져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ㅋㅋ
나름 박쥐같은 삶이죠 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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