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호프 허브에 트레일용 하드테일 프렘, 마조찌 105m/m 이렇게 약간 튼실하게
조립한 XT 잔차를 디스크 부렉은, 파손으로 하는수 없이 XTR로 교체 했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스프라켓, 크랑크,쉬프터,드레일러,페달 까지...full로
가게 되었습니다.
부렉까지는 그런대로 좋았는데, 9단형 XTR크랭크가 영 부실해 보입니다.
아무리 고무망치로 박아도 왼쪽으로 5m/m 정도 심보가 남아 안들어가고 이걸
이상한 방식으로 채결하는 모습이 딱 부러지게 잠그고 마는 XT보다 미덥지 못합니다.
이거 업힐하다가 크랭크 확~ 빠져버리지 않을까요?
앞드레일러는 싯트 튜브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장착 포기...
뒷 드레일러도 전의 XT는 케이블의 시작과 끝 두곳에서 장력을 조절할 수 있는데
쉬프터 한쪽에서만 장력을 조절하게 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어 게이지의 빨간 눈금은 아에 없어서 황당하기도 하구요.
스프라켓은 전의 스램이 호프와 궁합이 더 잘맞는지 프리휠과 미세한 유격이 느껴지는 것 같고...
무게는 전체적으로 3~400g 정도가 줄어든 것 같기는 한데...이럴라고 XTR로 교체하는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지금 케이블이 정리 않되서 치렁거리는 잔차를 앞에두고 내일 케이블 정리가
(회사에서 케이블 컷터 가져와서) 잘 않되면 확~ 다시 XT로 돌아갈까 생각 중입니다.
괜히, 드레일러 갈려고 끊고 다시 채결한 체인은 찝찝해보이고....(-.,ㅡ^
처음부터 XTR로 그에 맞는 프레임부터 선정하고 조립할 것을... XT로 정하고 나중에
목적이 모호한 업글을 할려고 하니 부품의 사이즈,방식도 다양하고 순조롭지가 못한것 같습니다.
그냥, 담배도 끊고 혼자서 투덜거리다가 게시판에 올려놓고 투덜거립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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