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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짐을 정리 하기....

eyeinthesky72011.12.20 12:29조회 수 2385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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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에는 경기도 의왕시에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왔고,

지금 까지 3번의 이사를 했는데 그 세 번째가  지난주 주말이었는데 날씨가 음청 추웠더랬습니다.

이사야 포장이사라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종이박스나 여러개의 배낭안에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을 쌓고,담고를 하고

여기저기 짐들을 살피며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자...라는 생각에 버려야 할 것들에 미련을 두지 말고 정리 차원에서

버리고 소중하고 분실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따로 싸서 이사 할 곳에 소량 미리 가져다 놓았습니다.

 

이사 당일 날에 머 혼자사는 꼬진 늙따리 총각이다 보니 짐들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막상 이사짐차에 실려진거 보니까 제법 되더군요.

이사 끝나고 대충 짐정리가 되었는데 아....조그만 공간에 필요 이상으로 짐들이 많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다시 이것저것 꺼내어 살피고 훑터보는데 버려야 할 것들이 또 나옵니다.

"그래 뭐든 넘 애착과 미련을 갖는 것에서 부터 삶의 짐이자 부담이다.."라는 생각에 2차 짐정리를 하는데

별의별게 다 나옵니다.

 

아주 오래된 노래 테이프들과 그 동안 꺼내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가요와 팝...등의 cd들과 영화 cd들....

애...또...16년 전에 짝사랑했던 모 여자분에게 술마시고 한밤중에 쓴 편지인데 4페이지 분량인데 그 날 쓰고는

붙이지 못한 편지가 되어버린 채...지금 까지 있는 것...

14년 전에 시작한 사랑인 11살 차이나는 여성과 연애 때 주고 받았던 편지와 사진들...

 

사놓고 입지 않았거나 입지도 않을 옷들과 오래되서 켜켜이 어느 공간에서 긴 시간 동안 외로움에 떤 옷들이며

오래된 배낭인데 색이 바래고 버클까지 망가져 버린 배낭과 트레일러 가방과 서류가방들...

 

이런 것들을 죄다 버리기로 하고 정리에 들어 갔습니다.

아....맨정신엔 못 할 것 같아 이 마자도 술마시고 정리를 하니 한결 수월해지더군요...ㅎㅎㅎ

정리 다 끝내려면 아직 멀.었.는.디.....휴.가.3.일.낼.까.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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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스 high roller 타이어.... (by eyeinthesky7) 조금은 심각하게...그리고 간곡히... (by 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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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홀아비 3년에 이가 서말 이라는데

    그건 어디 버리셨수???

    양계장이 딱인디 ㅎㅎ

  • 탑돌이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0 12:42 댓글추천 0비추천 0

    3말은 좀 과하구요 한 두어되는 되는 것 같은디유....ㅋ

  • cd는 좀 아까운 감이 있네요...ㅜ.ㅜ

  • mtbiker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0 17:06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 버린 것은 아니니 아까워 마시길요 바이커님...^^
  • 지금사는곳에 이사올때

    좁은집으로 온다고

    버린짐만해도   산같았는데

    지금또 버려야할 짐들이 있습니다

    버린다고 하여도    미련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이고 지고  살고 있습니다

     

    30년도 지난  옆지기   전공서적

    비디오 테이프 ....      쓰잘떼기 없는   책들 ...    버려야 하는데   아직도 못버리고 있답니다

  • 줌마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0 17: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버리기에 아까운 맘이 많이 들고 적잖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사는 공간이 좁아지니 애착을 버려야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고 애착으로 제가 심란해지면 스스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과감하게 처리를 하였습니다요. 세상엔 버릴게
  •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0 17:15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 나도 없는데요...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 그~저, 사나이 이삿짐은 마티즈 한 대 분량이면...충분합니다.

  • 뽀 스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1 09:20 댓글추천 0비추천 0
    뽀스님의 부러운 면들중에 하 나가 바로 그런 면입니다...^^ㅎ
  • 살림이 꽤 없이 사는데
    이사 할려면 엄청나더군요.
    정든 물건들이라 버리기 쉽지않죠.

    술을 마시고 버리시는군요. ㅎㅎ
  • 구름선비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1 09:25 댓글추천 0비추천 0
    버리자니 아깝고 그리하지 않자니
    공간만 차지하고...쓸만한 것들은 이웃들에 나눠 드리고 처분했어요.
    맨 정신엔 못버릴 것 같아 한 잔 걸치고 버렸구요...ㅎㅎㅎ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죠..? 연말 마무리 잘 하시옵구요...^^
  • 스카이님도 저랑 같이 가라지세일 한번 하시죠 ㅋㅋ

    크리스마스 솔로들을 위한 가라지세일 번개를 한번 할까요?

     

  • Bikeholic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1 09:32 댓글추천 0비추천 0
    개라지 세일이라....그거 참 좋습니다...
    일딴 큰 걸 열거하면 기계식 림용 xtr 앞뒤 쉬프터,큐알,헤드셋,팔꿈치,무릅 보호대,바이크 잡지,xc용 상체가드,크랭크 부러저스표 평페달 새것....등등...ㅎ
  • eyeinthesky7님께
    ㅋㅋㅋ기대됩니다. 상용 형님께 다 뺏길거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뭘까요??ㅎㅎㅎ
  • Bikeholic님께
    그나저나 일손부족하면 짐돌이로 불러주세요...ㅋ

    요즘 비정규직이다보니...ㅎ
  • mtbiker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1 16: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이젠 비정규직이랍니다...ㅎㅎㅎ....짜수님 한테 이젠 애누리 읍쓔~!!ㅋ

  • 헤드셑 예약함돠!

    내께 맛탱이 갔더든요.

    감솨!!!

  • 송현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1 17:25 댓글추천 0비추천 0

    과메기와 빅~딜~하시쥬~^^ㅎ

  • 음악 cd 버릴 목록 좀 올려주세요... 주스러가게요^^

  • 발통05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1 17: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구~발통님 이를 워쩐데유~이미 이웃들께 나눠 드리고 버릴 것 버렸는데요.....아깝네요...^^

    대신 트롯트는 하 나도 없다는 것 입니다..ㅎ

  • mtbiker님 말대로...

    일단 xtr shifter와. 팔꿈치 보호대 찜. 얼아면 돼는데? 불러봐.

    송현성님 근데 왜 헤드셋이 맛이가죠? 10년 넘게 쓰는 부품인데요...

  • 십자수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2 12: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일괄 13만넌....싸다 싸~!!ㅎㅎㅎ

  • 찜이 어딨어? 당일 선착순이지...(슈카이님 가라지 개설일자 미리 좀 알려 주시와요~~~)

  • 용용아빠님께
    eyeinthesky7글쓴이
    2011.12.22 12:44 댓글추천 0비추천 0

    엉~??....용용형아~!! 짜군과 신경전을 하시네요...이거 은근 재밌는데요..ㅎㅎㅎ

    경쟁 붙었으니 1만원 올려야쥐...ㅋㅋㅋ

  • 다운 비딩이여~!ㅋㅋㅋ

    가라지는 격납고라니깐... 어디 쭈군이나 내가 홀릭님의 격납창고에 비할까? ㅋㅋㅋ

    총통님 일단 키군에게 노랑이 왈팩 한 개 보내주시고 보낸 후에 계좌번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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