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을 했을 때 들은 말입니다.
간호사들이 하는 말인데 고개를 갸웃하게 하더군요.
"환자분 주사맞으실께요"
주사를 맞는 사람은 환자인 저인데
'맞으실께'라니
어쩌다 이런 말을 간호사들이 쓰게 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르면 몰라도 중등교육 이상을 받은 사람들일텐데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많은 '국어' 시간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저의 생각인데
"환자분 주사를 맞으셔야겠습니다"
"환자분 주사맞으실 시간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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