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어오면 후보정을 가지고 고민하게됩니다.
필카 시절에는 후보정이라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디카로 넘어오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어졌습니다.
더구나 싼 DSLR을 사용하다보니 보정은 필수가 되었죠.
보정 당시에 어떤 기분이냐에 따라 사진의 질도 천차만별이 되니
후보정을 하고나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생겨났다가
다시 또 해보면 또 다른 맛에 고민하게 되는 것이죠.
사진이 잘 찍혔다면 문제가 없으려니와
좀 덜된 사진에서는 그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며칠 전 찍어 온 사진도 몇 번인가 후보정을 하면서
결국에는 '죽은 자식 고추 만지기'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후보정을 할 생각이 없이
이 사진으로 마무리할려고합니다.
포기하는 것이죠.
(컴퓨터 모니터에 따라 다소 느낌이 다를 수는 있겠네요^^)
DSC_02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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