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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찾는건가 못찾는건가 했더니.......찾긴찾나보네요

rampkiss2012.05.08 23:39조회 수 334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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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잡힌 회장님' 정태수·김우중 숨은 재산 환수

<앵커>

국세청이 거액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던 정태수 전 한보 회장과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숨은 재산 일부를 찾아내서 환수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장지동의 이 땅은 서울시가 쓰레기 소각장을 만들려고 지난 1999년 정태수씨로부터 80억 원에 수용한 땅입니다.

이 땅은 주민 반발로 공사가 10년 넘게 지연되면서 법에 따라 수용 전 원주인인 정태수씨에게 되팔아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현재 시가는 1000억 원.

서울시가 원주인에 되파는 가격은 200억 원이어서 차액만 800억 원에 달합니다.

세금 2200억 원을 체납한 뒤 해외로 도피한 정태수씨는 이 땅을 되사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국세청 고액체납자 전담팀이 이런 사실을 알아내, 정 씨가 30년 동안 등기하지 않은 시가 180억 원 상당의 또 다른 땅까지 포함해 모두 807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조세회피지역에 세운 유령 회사 명의로 대우정보시스템과 베스트리드 등 비상장 2개사 주식 1천 억원 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주식은 내일까지 진행될 공매에서 낙찰되면 체납액 163억 원을 징수할 수 있습니다.

[김덕중/국세청 징세법무국장 : 지능적으로 재산을 숨겨놓은 대재산가들을 중심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국세청은 두 전직 대기업 회장 외에 고액 체납자 557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모두 3938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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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아침 신문에 박영준 구속관련 댓글에 공감하는 글이 있어 퍼올립니다.

    ============================================

    철저하게 수사하는 척만 하다가 솜방방이 처벌을 내릴 거다.

    그들이 원하는 건 일사부재리니까요. 이왕 해먹을 대로 다 해먹은 판에

    다음 정원에서 엄정 수사해버리면 엄청난 처벌을 받게 되니

    지금 해치우고 낮은 처벌을 내려놓은 거다.

    ====================================

    참 공감가는 글입니다.  뒌장 처먹을...

  • 서민들 세금 올리지 말고 세금 떼먹고 사기치는 놈들것만 제대로 다 회수해도 세수입이 짭잘할것 같은데요..

    우리네 회장들이 떼먹은 돈이 수조원일텐데..

  • 두가리님 회사 회장님이 잘 해주시면....ㅎㅎㅎ 그 소송 건 금액만도 얼마야. ^^

  • 우리나라는 가진 사람 사기치는 사람들이 속칭 법이라는 것을 잘 이용해먹죠.

    전두환씨 29만원이지만 이순자씨나 그 자식들은 재벌에 해당하고,

    김우중씨 100조 전후로 금융기관, 국민세금 훑어먹었지만 부인이나 자식들은 아주 부자로 재벌에 해당합니다.

    한보 정태수씨 자녀들은 잘 모르겠고,

    한라그룹도 로스차일드랑 꿍짝꿍짝 비슷하게 해서 빚쟁이들 털어내고 다시 회장으로 정 모씨는 돌아왔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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