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무슨 정신으로 깨었는지 4시에 깨서는 주섬주섬 챙겨입고는...자출을 해버렸답니다.
이 허접한 다리로. 쇼츠(자갈치 빕숏)가 원래 딱 끼었는데... 옷이 늘어난 것은 아닐진데 허벅지가 타이트하지 않고 헐러덩 합니다.
그만큼 말랐다는 얘기지요. 에긍...
겨우 내내 자전거질은 안 하고 술만 먹었으니 원...(물론 과음은 요즘 안하지만)
여튼 경찰의 호위까지 받으며(아래 곤조님 말씀처럼 제 새다리가 불쌍해 보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자출을 했는데...
자퇴를 하지 않으면 내일 공익님 결혼식에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없구.
쿠라 집에서 자고 아침에 뚜벅이로 가서 옷만 바꿔입고 가면 되긴 하는데...
걍 오늘은 다리가 풀리더라도 오후에 설렁설렁 자전거질(물론 퇴근하는 짓이지만)을 하려 합니다.
형님들 부디 용서를 빕니다. 내일 수원에서 뵙겠습니다. 헤헷~!
그리고 넷이서만 하면 다른 형님들이 서운해 할 것 같아서요.
건군도 친구들과 여행 떠났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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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홍찬이 누님과 다음 주 금요일에 뵙기로 약속 잡았구요. 장소는 협의해서 알려주세요.
마장동 호남집으로 갈까요? 누님 댁이 그쪽 동네라...
또 하나 홍찬이 49제가 6월 7일인데 평일인지라 누님과 협의해서 하루 당겨 휴일인 현충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핑계같지만 제가 휴가를 못 내거든요.
제가 누님께 그랬습니다.
"홍찬인 저승 사람이고 우린 살아내야 하는 생활인인지라 지가 이해 하겠지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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